예전엔 짜장라면이 라면계를 핫하게 달구더만.. 요즘에는 짬뽕라면이 라면업계를 핫하게 달구고 있다.
오뚜기 진짬뽕, 농심 맛짬뽕, 팔도의 불짬뽕, 삼양의 갓짬뽕 등등. 짬뽕라면이 똑같이 나와서 경쟁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한가지가 잘된다고 하면 너도나도 전부 달려들어서 경쟁을 하는게 너무 싫다..
만약 짜장라면을 만들어서 인기가 끌기시작하면, 다른업체는 짬뽕을 만들던지 다른 제품으로 색다른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전부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서 경쟁을 하고 있으니... 라면뿐만 아니라 요식업, 사업들 전부 남들이 하나 잘되면 전부 달려드니...이런 독창적인 경쟁력이 없는 사회들이 너무 싫다...
그렇다고 나 조차도 이렇게 살고 있으니 나도 할말은 없다만...
여튼 어제 외출을 했다가 집에오는길에 마트를 들렀는데, 진짬뽕이 4+1행사에 진라면까지 하나 덤으로 주고 만원어치 이상을 사면 2천원 상품권을 준다고 해서.. 냉큼 진짬뽕을 집어서 왔다.
그리고 오늘 낮에 끓여서 먹어보았다.
포장은 오뚜기 고유 진라면 시리즈랑 바탕은 비슷하고 글자 그림만 다르다.
봉지를 뜯고 꺼냈더니.. 오.. 아주 굵은 면발과 건더기스프, 액체스프, 유성스프가 들어있다.
유성스프는 짜파게티에만 들어있었는데, 짬뽕에도 들어가다니.. 아마 짬뽕맛을 내기위한 고추기름이 아닐까 생각한다.
면발이다. 오. 면발이 이때까지 본 라면중에 가장 두껍다.. 아마 중국집의 짬뽕면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만들었나본데..
(다른 짬뽕라면들도 다 두껍게 만들지만..)
개인적으로 너구리같은 굵은 면발을 좋아라 한다...
가까이 찍어본 면발 모습... 칼국수라면 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면발보다 더 두껍다 ㅎㅎ
봉지 뒷면에 적혀진 조리방벙에 대해서 알아보자..
특이한 점은 다른 라면은 면과 건더기스프를 같이 넣는데, 여기는 건더기스프를 넣고 물을 끓이라고 한다...
그리고 면이랑 액상스프를 넣고. 다 끓인 다음에 유성스프를 넣고 먹으면 된다고 한다..
건더기를 더 오래 끓여야 해서 그런듯 하다.. 처음이니 조리방법 그대로 끓여봐야겠다.
조리 시작...
찬물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이기 시작하였다.
점점 물이 끓기 시작한다.
물이 이제 팔팔 끓는다..
그러고 나서 액상스프를 넣는다..
가르스프가 많이 익숙한데. 액상스프라,, 남은 액상을 다 넣기 위해서는 젓거락으로 짜줘야한다.ㅎㅎ
이제 면을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2개를 끓이다 보니..한번에 면이 들어가지 않는다.ㅎㅎ
면을 넣고 점점 끓이기 시작한다..
면이 익으면서 점점 제대로된 짬뽕의 모양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5분간 끓이라고 나와있는데, 5분정도 끓이고 익었다 싶었을때 유성스프를 넣어준다..
그리고 유성스프가 잘 섞이게 저어준다...
그럼 끝!!
이제 그릇에 옮겨서 먹어보았다..
맛은!!
국믈은 정말 짬뽕이랑 정말 비슷하다!! 가루스프가아닌 액상스프이고, 유성스프까지 넣어서 그 덕에 정말 짬뽕이랑 비슷한맛이 나오는거 같다... 국물은 정말 처음 딱 한숟가락 떠먹을때 아.. 정말 짬뽕맛인데? 라고 말할정도이다..
그리고 면발은.. 굵으면서 탱탱하지만.. 너구리정도의 탱탱함.. 그 이상까지는 아닌거 같고 튀긴면의 특성상 이점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농심 맛짬뽕의 면발이 더욱 맛있다고 하는데. 먹어보질 못해서. 다음에 먹어보고 비교를 해보겠다..
여튼 결론은.. 국물은 정말 짬뽕이랑 비슷하고, 건더기도, 싸구려 건더기가 아닌 괜찮은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있으니, 숙취해소로도 어느정도 괜찮겠다 라는 결론..
요즘 고급 라면들이 많이 나와서. 일반적으로 먹던 신라면, 너구리 등등이 점점 맛이없어지지않을까.. 결국 그런 라면들이 점점 사라지고, 사먹는 라면값이 인상되지 않을까 걱정이긴 하다..
그렇다고 중국집의 짬뽕 짜장면을 100%대체를 하기는 힘들고...
그냥 일반적인 라면과, 고급라면으로 따로 길이 갔으면 한다.
빠른시간내에 다른 짬뽕라면을 먹고 비교를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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