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집에서 에어프라이어(에어프라이기)를 이용해서 치킨을 만들어보았다.ㅎㅎ

실제 기름에 튀겨서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이있겠지만..
집에서 한번 튀겨먹으면 기름값이 더 나오고.. 뒷처리도 감당하기 어렵다.ㅎㅎ

에어프라이어로 치킨을 만들수 있을까 하고 인터넷 검색중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봤다고 하길래 본인도 한번 만들어보았다..

실제 기름에 튀긴 치킨이랑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도 궁금한차에....


일단 마트가서 닭을 사와야하는데.. 인터넷 검색하면서 알아본 결과 프라이기 용기자체가 작다보니.. 
층을 쌓아서 겹쳐서 튀기게 되면 잘 익지가 않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 일단 시험적으로 소량만 구매를 해보자하고..
닭다리만 구매를 하였다...


그리고 치킨만들기의 준비물...
치킨 튀김가루와 허브맛솔트, 통후추를 준비하였다.


구매한 닭다리 모습.. 
마트에서 볶음용 닭 한마리를 판매하는데.. 양도 많으니.. 딱 이정도가 간식으로 먹기에 딱 좋은듯 하다.ㅎㅎ


먼저 닭 잡내를 없애기 위해 우유를 부어서 약 30분간 담궈주는데..
그전에.. 일단 닭 껍데기는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서 닭껍데기는 다 벗기고. 칼집을 좀 내어주었다.

다른부위는 예전에 치킨 만들어볼때 껍데기가 쉽게 벗겨졌는데... 다리는 아랫부분에 껍데기를 벗기기가 너무 힘들었다..ㅠㅠ
그래서 윗부분부터 벗기고 아랫부분은 그냥 가위로 잘라서 놔뒀다... 


우유를 부어서.. 냉장고 안에서 약 30분간 담궈 잡내를 없애주고...


약 30분이 지난뒤... 우유를 붓고.. 물에 씻어준다..


그리고. 이제 양념을 베어주기 위해...
다시 그릇에 담고...


허브솔트와 후추를 뿌려서 간이 스며들도록 냉장고에 다시 30분정도를 넣어주었다..
다른 분들은 한두시간을 냉장고에 넣어준다고 하는데.. 그렇게 오래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본인은 30분 정도 넣어두었다.ㅎㅎ

30분 후에 냉장고에서 꺼내서 본격적으로 튀길 준비를 하자...


닭에 튀김가루를 입혀야하는데.. 쟁반같은데 가루를 부어서 가루를 입혀도 되지만.. 뒷처리가 더욱 힘들기 때문에.!!!
간단하게. 크린백에 튀김가루를 넣고 닭을 넣고 흔들어주면 튀김가루를 아주 쉽게 입힐수 있다..


크린백에 닭을 넣고 잘 흔들어주자...

참고로..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튀김가루를 너무 두껍게 입히면 실제 기름에 튀기는게 아니라.
 뜨거운 공기로 튀기기 때문에 가루가 안익는 경우가 발생을 하니.. 
튀김옷은 가능한 얇게 입히는게 중요한 포인트 이다...


에어프라이어에 닭을 담은 모습...
프라이어 용량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다리만 구매 했는데.. 한번에 튀길양이 딱 적당하다... 
약간 겹치는 면이 있는데.. 그부분이 약간 덜 익혀서 뒤집어 주고 해야하는 부분이다..

참고로...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오븐처럼 이것도 통에 담기전에 예열을 해주면 더욱 잘익는다고 하니.. 빈통에 1~2분정도 예열을 하고 닭을 담는것을 추천한다.


이제 튀기기 시작...
에어프라이어는 6개월 전 쯤 누님께서 사준 지탈렌이라는 저렴한 에어프라이어 이다..
필립스에서 제일 처음 나왔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기기 자체의 특유한 기능이 없고, 뜨거운 열로 튀기는거라..
기능은 전부 똑같으니 굳이 비싼제품을 안사도 된다..
시중에 저렴한 에어프라이어가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저렴한걸로 구매하고, 쓰다가 고장나면 새걸로 바꾸는게 더 경제적일지 싶다.ㅎㅎ


시간은 20분정도 세팅하고 돌리기 시작하였다...


약 10분정도 돌리고 어떻게 되고있나 궁금해서 열어보았는데. .딱 이모습...
반정도 익은듯 한데. .튀김옷이 그대로인 곳이 조금 있었다.ㅎㅎ

튀기면서 닭 자체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아랫부분은 어느정도 튀김가루가 익혀져 있어서.. 닭을 뒤집어서.. 10분정도 더 튀겼다..


총 20분정도가 지난 치킨 모습!!
오.. 어느정도 치킨 모습으로 완성된듯 하다.ㅎㅎ
튀김가루가 두껍게 입혀진 부분은 약간 가루가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이건 뭐 먹을때 걷어내고 먹으면 될듯 하다..

이제 먹어보자!!!


접시에 담았다..
음.. 얼핏보면 오븐에 구운 치킨인듯 보이는데..
튀김옷이 입혀져서 튀김도 아닌.. 오븐에 구운 치킨도 아닌.. 어중간한 치킨이다.ㅎㅎㅎ


하지만..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ㅎㅎ
사실 맛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는데, 튀긴치킨보다는 약하지만 구운치킨 이상의 맛이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맛이 이렇게 괜찮은 결과가 나오다니.ㅎㅎㅎ

일반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이 100점이라면 70 80점 정도는 되는듯 하다...ㅎ
맛은 열마디 얘기하는 것보다는 한번 직접 먹어봐야하는게 정답인듯 하지만.....
만약 집에 에어프라이기가 있다면 기름기도 쫙 빠진 건강한 치킨을 한번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가격도 일반 치킨이 15000원 이상하는데 가격도 저렴하며, 먹고 싶은 양을 조절해서 만들수도 있고, 재료에 대해 불신이 있다면...
적극 추천해본다..
단 단점은 에어프라이기 용량이 작은걸 가지고 있다면 한번에 만들수 있는 양이 적다는건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한번 만들고 먹는 도중에 또 만들고 하면 될듯 하다..ㅎㅎ
지켜야할 점은 한번에 만들어본다고 닭을 겹쳐서 놓는건 절대 하면 안될듯 하다...


이웃추가


 작성자 본인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아래 공감(하트)버튼 눌러주시면 포스팅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