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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예전 수요미식회 한정식집으로 나왔던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임금님 쌀밥집이다..

이곳은 최근에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충주 여행을 다녀오다가 들린 곳이다..
충주여행을 갔다가 여기와서 밥을 먹은이유가... 충주가 생각보다 워낙 작은 도시라.. 뭐먹을 만한게 없었다.ㅎㅎ

그래서 다음날 일어나서 집으로 복귀중에 이천을 들러서 한정식을 먹게 되었다.
한정식집이 아주 많은데 어디를 갈까하고 검색을 하다가 수요미식회 방송된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본 곳이다.


가게 외부모습..
위치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이천IC를 내리면 길가에 밥집들이 무수하게 많은데, 여기는 다른 가게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은 곳이었다.
가게 도착한 시간이 11시 반 정도 되어서 다행히 줄은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수 있었는데, 12시 넘어서 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였다.
방송에 소개된 곳 치고는 한산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일요일 오전이라 한산한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저녁에 오면 많이 붐비겠지..


가게 내부모습이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1층은 개방되어 있는 좌식테이블로 다 되어있으며, 테이블 갯수는 그렇게 많지 않고 10개 정도 되는 듯 하였다.


우리가 앉은 곳에서 찍은 1층 안쪽 테이블 모습..
내부 인테리어는 한옥양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2층으로 올라는 곳 모습. 2층에 화장실이 있고 테이블이 몇개 더 있다.
벽면에는 이런저런 방송에 소개되고, 경복궁에서임금님 수라상 시연회를 이 가게에서 했다고 하는 안내들이 붙여져 있다.


2층 모습.
2층도 테이블이 있는데, 1층부터 채우고 2층으로 안내를 하는듯 했다. 화장실이 2층에 있어서 화장실 들리다가 한컷 찍어봄..


메뉴판이다..
한정식 가게라 거의 식사가 정식메뉴로 되어있다.
정식메뉴는 고급 메뉴가 얼마나 들어가냐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지는데 최고 비싼 임금님 정식은 43,000원부터 가장 저렴한 쌀밥정식이 12,000에 판매를 하고 있다.
가격대가 다양하니, 금전적인 여유가 허용되는 한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될듯하다.
그리고 요리만 따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떡갈비, 간장게장, 소불고기, 보쌈 등등만 판매하고 있는데, 식사는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어야 할듯 하다.
우리는 4명이서 간 관계로 그나마 무난한 불고기 정식과 양반 정식을 각각 2인분씩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하고 얼마 기다렸다가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먼저 샐러드 류와 보쌈이 나왔다..
4명이서 시켜서 딱 한번씩 맛볼수 있을 양 정도가 나왔다.(여느 한정식집이 그렇다..)


그리고 양반정식을 주문하여서 제육이 상추와 함께 나왔으며,


불고기 정식의 불고기가 나왔다..
여기에 더 비싼 메뉴는 하나씩 하나씩 더 추가가 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계속 나오고 있는 일반 반찬들...
깻잎, 조기, 김치 




콩나물 무침, 김치 등등이 나왔다..
마지막에는 된장찌게와 계란찜 등등이 나왔는데,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메뉴라서 그런지 반찬 가지수는 다른 한정식 집에 비해서는 적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천쌀로 만든 돌솥밥.
예전엔 돌솥밥이면 진짜 곱돌로 만든 솥으로 밥을 만들었는데, 곱돌이 귀해져서 그런지 쇠로 만든 돌솥(돌솥이 아니라 쇠솥이다..)밥으로 나오는데가 점점 생겼는데, 여기도 쇠솥으로 만든 돌솥밥이 나왔다.ㅎㅎ


모든 메뉴가 나오고 나서 한컷..
테이블은 아주 컸는데, 빈공간이 있다.. 저렴한 메뉴를 시켜서 그런가 ㅎㅎ
하지만 한끼 식사로는 충분한 반찬양이다..


밥을 그릇에 옮기고 물을 부어서 숭늉을 만들고 밥을 먹기 시작하였다.
밥 자체는 금방 만들었고 워낙 유명한 이천쌀을 써서 그런지 밥 맛 자체는 아주 훌륭하였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같이 나온 반찬들의 맛은.. 그렇게 맛이 뛰어나다 라는 느낌은 들지는 않았다.. 그냥 평범한 식당에서 나온 반찬인듯한 느낌..(아주 개인적인..)


밥을 다 먹고 누룽지로 숭늉을 만들어서 남은 배를 채웠다..


다먹고난 테이블 모습....
수요미식회 나온 음식점들을 몇번 가봤는데, 가본곳은 대부분 맛이 아주 뛰어나거나 이전에 맛볼수 없었던 음식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 곳은 밥 자체의 맛은 정말 뛰어 났는데, 반찬들 맛은 평범하다라고 느껴졌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아님 저렴한 메뉴를 주문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비싼 메뉴를 주문해도 밑반찬들은 동일하게 나올건데... 약간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전날 술을 마셔서 입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방문을 해서 제대로된 맛을 느껴보고 싶기도 한 곳이다.


이웃추가


 작성자 본인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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