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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아마 서울이나 경기도 살면서 일본식라멘(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곳을 포스팅 해본다..
라멘집이 아주 많긴한데, 정통 일본식 라멘을 만드는 곳이 있다.

방송에도 나온곳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아는사람은 다 안다는 아주 유명한 가게이다. 위치는 홍대근처인데 홍대입구역쪽 보다는 상수역 근처에 있는곳이다.(상수역 근처에 아담하고 작지만 맛이 괜찮은 가게들이 꽤 있다.)
이름은 하카타분코(하까타분코).

1년반 전에 찾아가보고 생각이 나서 또 찾아가본 곳이다..


가게 외부 모습.. 규모는 아주 작으며, 가게만 보면 정말 일본에서 존재하는 가게 처럼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위치는 상수역 사거리에서 잠시 올라와서 오른쪽 골목으로 틀면 된다..
참고로 주차장이 없어서 다른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하며(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 가게 오른쪽 2층으로 올라가는 건물입구에 대기를 하는 대기줄이 있다..
항상 갈때마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평일은 잘 모르겠지만, 주말에 갈때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각오를 하고 가야한다.

우리도 주말 오후늦게 갔는데, 저녁시간 전 이었는데도 대기를 약 15분 정도 해야했다.
(예전엔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데 없어져서 언제든지 가서 먹을수가 있다.)


가게 내부모습.. 가게규모는 아주 작다..
왼쪽으로 4명이서 앉을수 있는 테이블이 5개 정도 있고, 주방쪽으로 바로 되어있는게 전부이다..


주방모습.. 멀리있는 안쪽에서는 주인인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라멘을 만들고 있다..
대머리 요리사가 항상 라멘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그 분 어디갔냐고 물어보니 아쉽게 휴무일이라 했다..
일본인1명과 한국인 2명이 운영한다는대 대머리 요리사가 일본인 인듯 하다..


메뉴판 모습이다..
메뉴는 아주 단순하다. 인라멘과 청라멘, 챠슈덥밮이 전부이다..
가격은 라멘치고는 약간 비싼듯한 8,000원이며(맛을보면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가격이다.), 차슈덮밥은 6,000원이다.


라멘이 두종류가 있는데, 인라멘과 청라멘이 있다.
인라멘은 아주 진한육수맛이나는 라멘이며 청라멘은 기름기가 빠진 부드러운 맛의 라멘이다..

인라멘이 아주 고기육수가 진하기 때문에 느끼할수도 있는데, 느끼한걸 싫어한다면 청라멘을 추천한다..
(예전에 인라멘 청라멘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인라멘 국물이 너무 진해서 많이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웠고, 청라멘이 육수 진한맛이 나에게는 더 맞는듯 하였다.. 개인적인 차이이니, 각자 맛는맛을 드시길..)

와이프가 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우리는 차슈덮밥과 진한육수국물인 인라멘을 주문하였다...
(인라멘의 맛을 다시 한번 제대로 느껴보고 싶었다.)


테이블의 모습..
티슈, 마늘, 깨, 김치 등등이 미리 세팅이 되어있다.


마늘은 마늘 빻는 집게가 테이블 마다 놓여져 있어서 원하는 만큼 라멘에 빻아서 넣으면 된다.


그리고 생강과 김치가 기본으로 놓여져 있어서 먹을만큼 덜면 된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인라멘이 나왔다...
진한 국물에 고기가 놓여져 있고, 숙주나물과, 파가 올라가 있고, 갈색은 어떤건지는 잘모르겠다...


라멘을 먹기전에 해야할것들이 있다..
깨를 넣고싶은만큼 갈아서 넣고(통을 돌리면 깨가 갈아져서 나온다..)


마늘 빻는 집게에 마늘을 넣고 힘껏 누르면 마늘이 빻아져서 나온다..


깨와 마늘을 원하는 만큼 넣으면 이제 먹을준비는 끝이 났다..


고명과 양념들이 잘 섞이도록 잘 저어준다...


그리고 차슈덮밥도 나왔다..



밥에다가 라멘에 들어가는 고기가 위에 덮여져 있으며, 파가 뿌려져 있다.
밥은 그냥 맨밥이 아닌.. 양념을 넣고 비빈 밥이었는데.. 지금 기억나는게 아마 간장으로 간을 한듯 했다....


밥과 고기를 같이 숟가락으로 떠서 먹어보았다..
맛은.. 오.. 고기와 밥이 맛이 아주 잘어울린다.. 밥 자체에 양념이 되어있다보니, 따로 첨가할 필요는 없고, 
고기자체도 아주 부드러웠다..


그리고 라멘을 먹어보았다..
면자체도 일본라멘의 특유 면 맛이며, 국물.. 아 정말 진하다..ㅎㅎ
제대로된 국물을 먹는듯 하다.. 진한 고기육수 국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먹기 힘들수도 있지만, 제대로된 고기육수 라멘을 먹는다는걸 충분히 느낄수 있는 맛이다...
약간 느끼할수 있으니, 생강과 김치랑 같이 먹으면 괜찮게 먹을수 있다.


어느정도 먹고 있던 중간의 테이블 모습...
맥주도 한잔을 주문하여 맥주랑 같이 먹으니 국물맛이 더욱 맛이 나는듯 하였다..


이것저것 군것질을 많이 해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맛이 괜찮다보니.. 후루룩 완전 깨끗하게 비워버렸다.ㅎㅎ
여길 와보면서 그낀게 정말 제대로된 라멘이라는 걸 정말 느끼고 가는 가게 이다..

맛에 대한 설명은 더이상 하지 않는게 나을듯 하다.. 궁금하다면 직접 가서 맛을 보는게 정답일듯 하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라멘집이니.. 꼭 가보는것을 추천한다..(주말에는 대기를 각오하고 가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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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본인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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