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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동대문 놀러갔을때 한번 가봤던 진옥화할매 닭한마리이다.

동대문근처에 먹을곳들이 아주 많은데, 어떤걸 먹을까 고민을 아주 많이했다.
관광객들이 아주 많은 곳이라 어디든 가도 사람이 많고 해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그래도 간만에 왔으니 유명한 음식점 가서 줄을서서 한번 기다려서 먹어보자 맘먹고 찾아가봤다.


위치는 동대문 생선구이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른 생선구이, 닭한마리집은  허름한 건물에 장사하고 있는데, 여기는 장사가 잘되어서 그런지 새로지은 건물에 있었다.


간판모습.
진옥화할머니사진이 같이 간판에 있다.

외국관광객들도 엄청 많이 방문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영어와 일본어도 적혀져 있다.


토요일 저녁에 갔는데, 역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의 반이 일본인, 중국인, 서양인 등등 외국인이었다.



추운겨울인데, 가게에서 대기하는곳에 난로를 가져다 주어서 그나마 춥지않게 대기를 할수 있었다. 손님들이 춥게 기다리지않게하는 배려.. 마음에 든다 ㅎ


대기시 번호표를 꼭 받아야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반 부터 새벽 1시까지 인데 입장은 밤 11시반까지 입장이라고 한다.

제일 아래쪽에 붙어있는 말.. 별관 및 체인점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튼 어떻게 유명해진지 모르겠지만.. 다른곳이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맛이 더욱 궁금해진다.



1층 모습.. 가게는 2층까지 있는데, 우리는 2층에가서 먹었다.

2층내부사진은 찍지 못하였고, 1층내부사진만 찍었다.. 가게안에 사람들로 가득차있다..
아마 여기서 1/3이상은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이다..ㅎ 


메뉴판이다..
닭한마리 가격은 2만원이며, 각종사리들(떡사리, 파사리, 감자사리, 국수사리 등을 1천원~2천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가게 벽면에는 닭한마리를 먹는방법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닭을 가위로 잘라서 마늘소스와 기호에 따라서 김치와 다데기를 넣어서 끓이고, 먹으면 된다. 
그리고 소스만들어먹는 방법과 칼국수는 한번만 주문이 된다는 안내가 적혀있다. 


닭한마리를 주문을 하고 나온 모습.
양푼이에 닭한마리와 국물이 나오며, 삶은 감자도 같이 나온다. 
닭백숙이랑 비슷하긴한데, 일단 냄비를 끓이기 시작하였다. 


추가사리는 떡사리를주문했는데, 끓일때 같이 넣어서 끓이면 된다. 


닭을 가위로 자르는데 처음 잘라봐서 잘 안잘리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가볍게 닭을 잘라주셨다 ㅎ 떡을 넣고 마늘을 넣고 팔팔 끓이는 일만 남았다. 


그리고  반찬은 다른거 없이 김치 하나뿐이다..
김치는 직접 가져와야 하는데, 김치는 사진처럼 육수담는 기계안에 담겨있다. 셀프로 직접 가져와야한다.


김치는 김장김치처럼 절인김치가 아닌, 겉절이 비슷한 약간 싱거운 김치이다..


그리고 닭을 찍어먹는 양념이 있는데, 다데기 같은 양념과, 간장, 식초가 있다.


그 양념들을 앞접시에 담고..



양념을 앞접시에 담은 모습.


잘 섞어주면된다...

이양념을 나중에 닭을 찍어서 먹으면 된다.


열심히 잘 끓고 있는 닭과, 떡의 모습.

다 익고 나서 제일 먼저 떡을 건져서 먹었으며, 닭을 집어먹고 국물도 떠먹고, 


잘익은 닭을 하나 꺼내어서 양념에 찍어 먹었다.

양념에 찍어먹고, 국물을 같이 떠먹으니, 백숙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 

닭고기 자체는 아주 부드러웠으며,  양념은 약간 싱거운 닭을 맛있게 해주었으며, 부족한 식감은 김치를 같이먹으니 괜찮은 맛이 났다.


중간쯤 먹은 닭한마리 모습...


김치랑 양념이랑 같이 떠먹고 남은 닭의 모습. 닭을 살짝 건지고 국물만 남긴다.


주문한 칼국수가 나왔다. 칼국수는 처음 딱 한번만 주문할수 있고, 추가주문은 안된다고 한다. 
아마, 한번 끓였던 국물에 다시 끓이면 맛이 안나기 때문인거 같다.


일단 양푼냄비에 남이있는 건더기를 다 건져 내고..


칼국수 면을 넣고, 칼국수만 넣으면 싱거울거 같아, 김치를 같이 넣었다.
(김치를 넣는건 개인 기호이니, 안넣어도 상관은 없다.)


서서히 끓고 있는 칼국수 모습.. 


다 익은 칼국수를 덜어서 김치와 같이 먹으니,,오 맛이 괜찮다.



다 먹은 닭한마리와 칼국수모습..... 국물은 다먹지는 못하였지만, 건더기는 다 먹었다.

결론은.. 닭한마리 라는 건 모르는 사람들에겐 생소한 단어이긴 하지만, 닭백숙과는 약간 다른 음식이긴 하지만, 결국 맛은 비슷하며,

칼국수까지 결들여서 먹을수 있는 부분이 아주 괜찮았다.

삼계탕과 닭백숙의 중간이라 해야 쉽게 말할수 있는 음식..

동대문뿐만 아니라, 최근에 체인점으로 다른 닭한마리집이 여러군데 있는데, 제일 유명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를 방문하는 것도좋고, 아님 집주변에 비슷한 가게가 있다면 거기서 맛을 봐도 충분하다고 본다.

색다른 이런 음식이 있다는걸 경험해보는게 개인적으로 좋다고본다.

결론은 너무 큰기대를 가지고 가면 약간 실망할수도 있다는것. 그래도 음식자체 맛은 괜찮다.




작성자 본인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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