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방문때 한끼야끼에서 소고기불초밥을 먹고, 약간 양이 모자른듯 하여, 다음 찾아간 곳이 광장시장이다.
대학로에서 광장시장이 거리가 꽤 있는줄 알았는데, 걸어서 약 15분정도면 걸어갈수 있는 거리였다.
소화도 시킬겸해서 걸어서 광장시장에 도착했다.
주말에는 광장시장에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예전에는 한국사람들만 있었는데, 관광지로 소개가 되었나본지, 외국관광객들도 엄청나게 붐벼서 정말 발 디딜틈이 전혀 없는 곳이되어버렸다;;;
육회집도 줄이 엄청길고, 횟집들도 줄서야 하고..
그냥 간단하게 먹고 가자 하고 선택한 것이 빈대떡이다..
빈대떡도 줄이 엄청서있고, 고민을 하다가 광장시장 중앙에 있는 순희네 빈대떡을 먹기로 했다.
순희네 빈대떡은 광장시장 안에 건물로도 있고 시장 노상에 포장마차처럼생긴 가판 두군데를 운영하고 있다.
다행히 줄을 덜서야하는 가판대에서 먹기로 하거 줄을서서 기다렸다.
포장줄이 더욱길고 앉아서 먹는줄은 그리 길지않아서 약 10분정도를 기다리고 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순희네빈대떡 가판 가게 모습.
가판이라 다 오픈되어있는 곳이어서 만드는 과정을 다 볼수가 있다.
아주머니들이 쉴새없이 빈대떡을 굽고 계신다.
아주큰 판에 여러개의 빈대떡을 한번에 마구 구워내고 있다. ㅎ
구운건 바로바로 올려지는데 이것도 바로 포장으로 팔려서 나간다.
구운 빈대떡과 완자모습.
완자는 미리 만들어놓은걸 따뜻하게 다시 데워서 판매를 하는듯하다.
아마 굽는시간이 오래걸리던지 준비하는데 오래걸려서 미리만들어 놓는듯하다.
여튼 위 사진에 올려진 빈대떡과 완자는 정말 금방금방 팔려나간다.
그리고 그 뒤에서는 맷돌로 녹두를 직접 갈고 있다.
손으로 돌리는 맷돌은 아니지만, 생녹두를 직접 맷돌로 보이는데서 갈아서 만드니, 믿음은 간다.. 물론 국산 녹두는 아니겠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모름..)
그냥 생 녹두를 갈아서 다른 재료는 넣지않고 , 바로 후라이팬에 굽는다..
가격표이다..
판매하는건 녹두빈대떡이랑, 완자가 전부이며, 주류는 막걸리만 판매한다..
(막걸리는 장수막걸리와 대박막거리를 판매함).
빈대떡 한장에 4천원, 완자는 2장에 4천원(한장에 2천원에도 판매를 한다.)
그리고 반죽포장도 판매하는데, 양은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지만 1만원에 판매를 한다.
우리는 기다리다 자리를 잡고, 모듬(녹두빈대떡 1개, 완자 1개)을 주문하였다.
주문해서 나온 녹두빈대떡(아래), 완자(위) 모습.. 크기는 혼자서 다 먹으면 배부를 정도이며, 둘이서 간식거리로 딱 알맞은 양이다.
빈대떡만 먹기 심심하니, 장수막걸리로 같이 주문을 하였다. 빈대떡외에 양파간장절임도 같이 나온다.
양파절임에 빈대떡을 찍어서 먹으면 간이 딱 맞게 먹을수 있다.
고기완자와 녹두빈대떡속 모습..
속이 녹두와 고기로 가득 차 있고,
두께도 두툼하며, 금방 만들어서 인지 바삭하며, 간장에 찍어먹으니 간도 아주 알맞은듯 하였다.
다먹은 모습.. 저녁을 다른것으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아서 얼른 비워버렸는데, 배가 터질지경 ㅎㅎ 가격대비 양은 충분하다..
광장시장에가서 꼭 먹어야할 음식들이 몇가지 있는데, 마약김밥, 비빔밥, 칼국수, 육회, 대구탕, 빈대떡 등등이 있는데, 전부 먹어보면 좋겠지만, 배에 들어가는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ㅎㅎ 다 먹어보지는 못하고, 기회가 되면 한번씩 가서 못먹어봤던 음식들을 먹어보면 좋을듯 하다..
본인은 마약김밥, 칼국수, 육회 빈대떡을 먹어보았으니, 다음에 갈때 나머지를 먹어봐야겠다..ㅎ
광장시장 처음오는 분들이나 여행오는 분들은 어디는 줄을서서 기다려야 하겠지만 한두가지 음식들은 줄서서라도 경험을 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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