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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간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저녁먹으러 찾아간 곳은 곱창이 땡겨서 소곱창을 먹으러 간 곳을 포스팅해본다.

집근처에 곱창을 잘하는 곳이 있나 검색을 해보다가, 완전 가까운곳은 아니지만, 차로 5분거리에 맛있을법한 곱창집이 있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밤에 찾아가보았다..


가게 정면 모습..
위치는 인덕원역에서 조금 지나 내손동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곳에 크진 않지만 먹을거리가 조금 있는데, 안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이동네 사는 사람이라면 쉽게 찾아가지만 처음 오는 사람은 골목안쪽에 있다보니, 찾기가 힘들수도 있겠다...

여튼.. 저녁에 가면 간판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으니, 쉽게 찾을수 있을것이다.ㅎㅎ


가게 내부모습..
가게는 크지 않다.. 원형으로 된 테이블이 여러개 있고, 바로 주방이 보인다..
그리고 2층에도 홀이 있는거 같은데, 불이 꺼져 있어서, 아마 손님이 몰리면 2층에도 자리를 마련하는듯 하다...
(화장실이 2층에 있었음..)


자리에 앉고 주방을 보니 메뉴판이 있었다..
따로 메뉴판이 없다.. 대표메뉴인 소곱창이 200그램에 20,000원, 소막창은 18,000원이었는데, 원래 소막창이 비싼데, 왜 쌀까 보니, 소막창은 미국산이었다..
그래서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니... 소곱창만 국내산이고, 소막창, 소대창, 특양, 소갈비살은 미국산, 호주산, 뉴질랜드산 여러종류를 파는듯....

수입산이 맛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조금 더 가격을 더 받더라도 국내산을 파는게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냉장고 문에도 원산지가 안내되어있는데, 정직하게 적혀져 있어서, 믿고 먹을수 있을듯 하다..

일단 우리는 소곱창 2인분을 주문하였다.


먼저 소 생간과 천엽이 나왔다..
생간과 천엽은 여느 곱창집이나 막창집, 소고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가면 서비스로 나오는 메뉴이다.ㅎㅎ
생간을 잘못먹으면 큰일난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런적은 없다만.. 항상 먹을때 상태가 좋은지 확인하고 먹는다..


세팅된 기본 테이블 모습..
곱창집이라 다른 반찬이 거의 없다..
양배추 절임과 양념장, 그리고 파김치가 전부이다...
숙주나물과 부추가 나왔는데, 이건 나중에 곱창을 볶을때 같이 넣어서 볶는 용이다.


그리고 선지국..
나오는 반찬은 여느 곱창집과 별반 다르지 않다...


주문을 하고나서 저쪽 문앞에서 미리 초벌을 해서 준다...
굳이 초벌을 안해도 상관은 없지만.. 잘 못굽는 사람들을 위해서 초벌을 해서 제대로 구워서 먹어야 더 맛이 있게 먹을수가 있다..


초벌을 해서 테이블에 올려진 곱창..
오.. 자르지도 않은 제대로된 생곱창 그대로가 나왔다.ㅎㅎㅎ


초벌을 해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익혀진 곱창을 가위로 자르고,
숙주나물과 부추를 같이 얹어서 굽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다 익은 모습.. 그리고 염통도 서비스로 조금 나오는데...
염통은 빨리 익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지루할까바... 염통부터 먹기 시작하면 된다.


다 익혀진 염통 모습...
염통 맛이야.. 뭐 쫄깃쫄깃한 맛이다.ㅎㅎ


먹을준비가 다 된 테이블 모습...


곱창을 먹어보자..
곱창에 소주가 빠질수 없다...ㅎ
양배추 절임에 같이 싸서 먹어보았는데. 오오.. 생곱창 그대로여서 그런지. 안에 곱이 엄청나게 들어있다.ㅎㅎ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제대로된 곱창이다.


곱창 한두접에 소주한잔씩 먹다보니 어느새 다먹어 버렸다.ㅎㅎ
와이프도 맛이 괜찮다고 계속 주워먹고.. 
인덕원역이든 다른 범계역쪽이든 소곱창이 유명한 곳이 많이 있는데, 여기도 그곳에 비해 전혀 꿀릴것 없이 맛이 괜찮은 곳이었다...

이곳 근처 사시는분들은 굳이 멀리 안나가고 걸어서 여기와서 소곱창에 소주한잔 걸쳐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해본다...


이웃추가


 작성자 본인(일행)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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