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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와이프와 간만에 둘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몸보신을 해보자 하고 찾아간 소고기전문점 인덕원역 한돈만을 포스팅해본다..

인덕원역에 고깃집이나 음식점들이 아주 많은데, 회식때 이곳을 찾아갔다가, 등심이 아주 맛있어서 와이프한테 먹여보고자 찾아간 곳이다..
다른 곳에 비해 물론 가격은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맛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격이 인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가게 내부모습...
평일 늦은점심에 찾아가서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다..ㅎㅎ
점심시간이니 식사손님이 몇명 다녀갔는데, 여기도 저녁이 되면 회식등의 손님들로 가득차는 곳이다..


메뉴판이다...
꽃등심이 1인분 180g에 39000원이며, 반반(꽃등심, 업진살, 갈비살)이 43000원이고, 한두모듬은 28000원, 특수부위는 47000원이다.
여기도 방식이 식육식당인데, 식육식당 치고는 가격이 조금 나가는 곳이기도 하다..ㅎㅎ
하지만 정말 비싼데는 1인분에 100g초반대 인데, 그래도 여기는 180g이라 그램수 대비 저렴한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일단 우리는 반반 2인분과 버섯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저녁 술안주도 아니고, 점심에 식사를 하러 온거라, 1인분씩 맛만보고 가기로 하였다.ㅎㅎ


반찬이 세팅되었다...
고기집이라 반친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일단 찌개가 먼저 나오고 간단한 반찬들과 쌈채소들이 나왔다..


여기는 특이한점이 쌈채소가 나올때 산삼을 준다.ㅎㅎ
장뇌삼이긴 하겠지만.. 이거먹고 힘을 내라고....
산삼은 오자마자 생으로 바로 씹어먹었다.ㅎㅎ


불판이 들어오고... 불판은 제대로된 참숯이었다...ㅎ


고기가 나왔다...
꽃등심과 갈비살, 업진살이 분류가 되어 나왔는데, 얼핏보기에는 양이 작지 않나 싶지만..ㅎㅎ
여기는 2인분을 시켜도 딱 가격만큼 받는게 아니라 그램수에 가격이 책정되어서 몇그램 더 나가면 그만큼 돈을 더받는다.ㅎㅎ


이제 꽃등심부터 구워보자...
불판이 아주 쎄서.. 살짝만 구워서 먹으면된다..
고기가 아주 좋은 부위고 상태도 좋아서, 많이 익히면 안된다.ㅎ
약 2/3정도 익었을때 먹으면 딱 좋다..


어느정도 익은모습....


쌈을 싸서 먹어보았다...
오.. 고기가 정말 입에서 샤르르 녹아버린다....ㅎㅎ
다른 곳 가서 등심을 먹으면 약간 질긴부위도 있는데 여기는 꽃등심이라... 정말 부드러워서 그냥 입에서 사라진다는 느낌이다.ㅎㅎ


업진살도 구워보고, 갈비살도 구워서 먹기 시작하였다.


양파절임에 약간 뭍혀서 먹어도 아주 맛있다..


어느정도 먹은 테이블 모습....
배가 약간 부르기도 하지만 배불리 먹기에는 약간 모질랐는데..
벽면을 보니, SNS에 가게 홍보 글을 올리면 아라비코 돼지고기를 1인분 무료로 준다고한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는거야 어렵지 않으니.. 인스타그램에 가게 홍보 사진을 올렸다..


주문해서 받은 아라비코꽃목살.. 
돼지고기인데.. 스페인에서 고기를 숙성시켜서 구워먹는 방식이라고 한다....


고기가 다르다 보니 불판을 바꿔서 굽기 시작하였다.


멸치젓도 나온다...
소고기도 처음에는 직원이 구워주는데, 꽃목살도 직원이 거의 다 구워준다..


먹기좋게 익은 모습..
맛은... 솔직히 꽃등심보다는 못하지만.....
돼지고기이다보니.. 여튼.. 숙성된 돼지고기라 살코기가 많고 씹는 맛이 아주 좋았다...


식사를 해야하는데.. 밥을 시키는것보다. .누룽지를 팔길래, 누룽지를 주문해서 받았다..
본인은 술자리에서 밥을 시키는것보다 누룽지를 팔면 누룽지를 주문한다...
소주를 몇잔 먹고 나서 누룽지를 먹으면 속이 다 풀리는 느낌이다..ㅎㅎ


더먹은 테이블 모습..
소고기만 먹었을때 약간 허전한 느낌이었는데...
꽃목살까지 서비스로 받아서 먹으니, 정말 배가 터질지경 이었다...ㅎㅎ

간만에 와이프와 제대로된 소고기를 먹은거 같은데...
아마 인덕원역 근처에서 제대로된 꽃등심이나 소고기를 먹고싶다면.. 조금만 투자를 해서 여기와서 배불리 먹는것을 추천해본다.


이웃추가


 작성자 본인(일행)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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