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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에 간만에 국내여행인 청주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하고픈 도시는 많은데, 차량으로 운행해야해서 운전하기가 먼곳은 제외하고 찾다보니, 청주도 볼곳이 많다고 해서 한번 여행을 해 보았다.

그 중 제일먼저 찾아간 곳은, 요즘 각 여행지마다 벽화마을들이 많이 있는데, 부산의 감천마을 처럼 해놓은 곳이 있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는 수암골을 찾아갔다.


위치는 청수 시내쪽에서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된다. 위치를 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도 편히 올수 있는 곳 같으며, 주차는 수암골 위쪽에 공영주차장이 무료로 개방이 되어있고, 그냥 길가에 주차를 해도 괜찮은듯 하다..


수암골 안내도.
동네자체는 감천마을에 비해서 그렇게 크지는 않다. 아주 좁은 골목길에 각각의 명칭이 정해져있고 벽화가 그려져 있는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보니 드라마 촬영장을 기념해서 배우들 동상을 세워놓았다.ㅎㅎ


가까이 가보니 부탁해요 캡틴의 촬영지 였다는 안내판이 나와있었으며,


소지섭이 나온 카인과 아벨 촬영지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수암골이 드라마 촬영장으로 아주 유명했다고 하는데, 두 드라마 말고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촬영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을 동상으로도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앞쪽에 제빵왕 김탁구 촬영장소였던 팔봉제빵점이 있었는데, 여기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수암골 들어가는 입구에 수암골 마실 이라는 카페도 있었으며,


슈퍼마켓도 있었다. 아이스께끼라고 적어놓은 아이스크림통.


조금 올라가자 골먹지도가 나왔다.
사실 지도를 보고 찾아 가거나 할 필요까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마을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걸어다니면서 골목골목을 구경하면 된다.
 


우리는 올라가서 보이는 곳으로 그냥 다니기로 하였다. 제일먼저 올라간 곳에 벽에 찰흙으로 꽃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처음 들어가 본 골목. 아주 오래전 마을 골목길이며, 벽에 그림을 그려 놓았다.
 


벽애 그려진 그림 모습.
 


사람이 사는 곳인지 폐가인지 모르지만 집 벽에도 누가 그린그림인지는 모르지만 다양한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기루걸어다가다 본 수암공 팻말.


그리고 걸어다니다가 특이한 광경을 보았는데, 쓰고난 연탄에 그림을 그려놓았다.ㅎㅎ
연탄에 그림이 그릴수가 있을지도 몰랐는데, 보니 정말 다양한 그림이 그러져 놓았고, 살짝 만져보니 단단하고 잘 지워지지 않는 재질인듯 하였다.



곳곳에 놓여진 연탄그림들..


골목 곳곳 마다 각양각색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곳 저럿을 다니다가, 벽화를 찍어보았는데, 각 골목마다 벽화가 있고, 왼쪽에 보면 각 골목의 이름들이 있다.
사실 이름들을 처음부터 챙기면서 보지 않아서 각각의 컨셉은 잘 모르고 보았지만, 안내 책자를 받아서 돌아다니면 각각의 골목 이름을 알고 걷는것도 괜찮다고 본다.


지다가다본 특이한 벽화 ㅎㅎ 여기서 나랑 와이프랑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 온 사람들은 여기서 사진을 꼭 찍고 가는듯 하다.ㅎ


중간에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들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었다.


처음엔 모르다가 나중에 알게되어 각 길 이름을 찍어보았는데,
 


마실길 이라는 곳이 있었으며,
 




벽화길이라는 곳이 있었다.




전부 나열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곳곳에 벽화들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미대인지 미술학원 학생인지 모르겠지만, 청년들이 와서 벽화를 또 새로 그리고 있는걸 발견했다. 그림들을 주기적으로 새로 그리는가 보다..(비가 오고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래기 마련인데, 생각해보니 색이 바랜 그림들이 없었다. 주기적으로 유지보수를 하기 때문인듯 하다.)


여긴 최근에 그려진 그림인듯..


지나가다본 안내그림. 기능인의 집이 있고 양복양장수선집 안내 그림도 있었다.


지붕길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여기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길인듯 하다..



그리고 마지막.. 마을 관람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져 있었는데, 관람시 소란행위는 삼가를 하기 바라며, 마을주민들이 거주를 하는 공간이라 밤 9시 이후에는 관람을 자제를 해달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만든 곳이니, 관람시 조용히 관람하기 바라며, 너무 늦은시간에 관람하지 않는 에티켓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요즘 각 도시마다 벽화마을이 여러군데 있는데, 그 여러군데 마을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다른 마을보다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인듯 하다.
청주 여행시 가볍게 돌아보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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