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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와이프랑 바람쐬러 나갈곳을 찾다가 이번에도 대학로 공연을 보러 가기로 하였다. 요즘 우리가 공연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ㅎㅎ
티비나 영화는 일방적으로 보고 받아들이기만 하는데 연극이나 뮤지컬은 관객들과 같이 하기 때문에 정말 LIVE라는 말이 딱 어울려서  

예전에는 계속 연극을 많이 봤었는데, 이번엔 뮤지컬을 보기로 하고 어떤 공연을 볼까 고민한 끝에 달콤한 사랑얘기인듯 한 공연이 최근에 시작을 하고 있었는데 그 뮤지컬을 보기로 하였다. 이름은 바로 "투러브" 인데 제목만 봐도 사랑얘기인듯 하다. ㅎㅎ


공연장은 여우별씨어터 인데 혜화역 큰도로 바로 한블럭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가 쉽다.


근처만 오면 이렇게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서 찾아가는데는 무리가 없다.


공연장 입구 모습.
공연장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된다.


계단을 내려가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매표소가 그냥 테이블로 해서 있는데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고 티켓을 받았다. 다른공연은 오픈 한시간전부터 발매를 하고 자리는 앞쪽부터 선착순이었는데 자유석이라고 한다. 공연초기라서 자유석인듯 한데, 사람이 몰리게 되면 지정석을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오늘 출연진.. 공연들이 한 배역에 여러 배우들을 쓰고 있는데, 여튼 이름은 잘 모르는 배우들이지만 항상 보면 연기 내공들은 엄청 뛰어난 분들이다. 오늘은 뮤지컬이니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실력도 뛰어난 분일듯 하다.


티켓 모습. 깔끔한 하얀종이에 제목과. 빨간 장미로 하트를 그려놓았다.


팜플렛 모습.. 시놉시스가 나오며 간단한 공연 소개에 대해서 나온다.



그리고 뒷면에는 배우와 공연장 위치가 나온다. 월요일에는 공연을 하지 않고,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저녁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와 저녁 7시, 일요일은 오후 4시에 공연을 한다.


자 이제 공연장에 들어갔다.

딱히 다른 장식들은 없고, 공연장의 무대같은 무대 모습이다.


가운데 색깔이 바뀌는 출입문 같은 조명이 있다...

이제 공연을 보기 시작하였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무명 듀엣가수가 있는데,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노래를 포기하고 한여자만을 위해 살아가게 되는데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그 중간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회사 상사와 사랑의 갈등이 생기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내용이다. 드라마 같은 내용이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겪을수 있는 내용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말해주면 안되니, 내용은 직접 공연을 보시기 바란다..

공연 초기인듯 한데, 배우들이 연기력은 기본이며, 노래실력과 댄스실력이 정말 대단했다.
간만에 뮤지컬을 보면서 귀가 트인듯 하였다..

약간의 아쉬운 점은, 음료수나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냥 병만 있고 컵에다가 술을 따르는 시늉만 해서 좀 어색한 감이 있었긴하다.. 물이라도 담아서 조금이라도 먹었으면 어떨까. 그리고 연인사이에 키스(뽀뽀)장면이 나오는데.. 뽀뽀 하는것이니, 실제로 했으면 더욱 내용에 빠져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 든다.
(다른 연극에서는 실제로 입맞춤까지는 하였었다..) 

내용 자체와 구성은 알차기 때문에 이부분만 조금더 자연스럽게 한다면 더욱 완성도 있는 뮤지컬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뮤지컬을 보는 또 다른 재미..

배우들의 마지막 피날레 공연.. 


공연중에는 사진찍으면 안되니 마지막 댄스 타임에 한컷 찍어보았다.ㅎ 정말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는 사람들이 부러워 진다.ㅎㅎ

이제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는 시기가 다가오는데, 집에만 있지말고 대학로에 나와서 따뜻한 사랑을 노래하는 뮤지컬을 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작성자 본인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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