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에서 히트친 세탁기가 있다.
바로 트윈워시라는 제품인데,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이다.
엘지전자에 다니는 친구얘기를 들어보니, 트윈워시 세탁기가 미국에서 정말 인기가 좋다고 한다..
드럼세탁기를 쓰는 사람들은 세탁이 잘되는 통돌이가 필요할때가 가끔씩 있는데, 트윈워시는 아주 아이디어가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본인은 결혼 혼수때 드럼세탁기만 구매하였는데, 드럼세탁기 아래에 트윈워시처럼 통돌이를 결합할수 있는 제품(미니워시)이 나와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다.
드럼세탁기가 15kg이상이 되면 사용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예전 혼수를 엘지전자 제품으로 모두 구입하면서 포인트가 15만점이 있었는데, 그 포인트로 구매를 하기로 하였다.
제품 이름은 미니워시.
엘지 베스트샵에가서 구매를 하였다. 포인트를 차감하고 다음달에 10만원이 캐쉬백을 해주는 조건이었다.
그냥 판매가격은 65만원인데, 포인트 15만점을 차감하고, 만원을 더 깎고, 캐쉬백 10만원을 해주니 최종 구매가격은 39만원이다.
포인트가 없으면 54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세탁기가 베란다에 놓여있는 모습..구매한지는 1년반이 조금 넘은듯 하다..
고장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삶는기능과, 건조기능도 되는제품인데, 사용하는 동안 건조와 삶은기능은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다.ㅎㅎ
사용중인 드럼 세탁기의 용량은 17kg제품이고 건조는 9kg이다..
참고로 미니워시는 15키로 이상의 드럼세탁기만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주말 낮에 기사분이 와서 세탁기를 설치를 하였다. 세탁기 자체가 무거운지, 설치하고 고정하는데 버거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여튼 설치가 된 모습..
그냥 겉으로 봐서는 일체형 제품처럼 전혀 구분이 가지 않는다..
통돌이(미니워시) 모습.
통돌이의 용량은 크지않다. 아니 정말 작다..
외투종류는 하나밖에 세탁을 못하는 공간이며, 속옷이나 간단한 와이셔츠 종류, 양말종류 한가지 정도만 조금 넣어서 세탁을 해야하는 용량인듯 하다..
지금까지 외부옷과 속옷을 거의 동시에 세탁을 해서 찝찝한점도 있긴한데, 이젠 속옷이나 양말종류는 따로 세탁이 가능하다..ㅎ
뚜껑을 연 모습..
통돌이 높이가 정말 낮다.ㅎㅎ 대략 30센치 정도 밖에 안되는 높이인듯 하다..
내부 중앙 회전축에는 먼지걸름망이 있다.
예전 엘지 통돌이가 먼지걸름망을 제거하고 동 아래 놓으면서, 먼지 거름이 제대로 되지않아서 문제가 많아서 그런지 먼지 거름망이 다시 생겼다. 지금나오는 제품은 거름망이 다시 생긴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먼지 문제때문에 드럼 세탁기를 구매하였다.
내부는 통돌이와 비교해서 높이가 낮다 뿐이지 다른 차이점은 없다.
그리고 먼지걸름망이 보통통돌이는 벽면에 있는데 미니워시는 가운데 회전축에 있다.
기사분 설명으로는 먼지를 자주 제거 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매 세탁시 마다 제거를 해주는게 나을듯 하다.
전원을 켜 보았다.
세탁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코스는 소량세탁, 면속옷, 란제리/울, 소량삶음, 아기옷, 헹굼/탈수 기능이 전부이다.
특수기능은 제공하지 않으며, 기사분의 설명은 여기는 온수가 따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세탁을 할때 기기 자체에서 물을 데운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반 세탁외에 다른 기능에서는 물을 데워서 세탁을 하기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다. 그만큼 전기세도 많이 나오겠지...
일단 각 세탁코스별로 선택을 해보았다.
기본 시간이 나오는데, 기본세탁은 49분이 나왔다.
뭐 드럼세탁기 자체가 기본 시간이 한시간 이상이 걸리니, 소량세탁은 빠른시간인듯 하다..
면/속옷은 한시간 18분.. 다른 세탁기보다 오래걸린다...
굳이 물을 안데우고 세탁해도 되는데, 무조건 물을 데우는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그리고 란제리/울은 48분이 걸리며,
삶는기능은 2시간 17분이 걸린다...
기기자체로 데우다보니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는듯 하다.. 뭐. 삶은 기능은 드럼도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기능이긴 하다..
아기옷은 더오래걸린다.ㅎㅎ 아기옷은 아주 부드럽고 손상이 가면 안되기 떄문에 약하게 세탁을 해서 더 오래가는듯 하다.
헹굼과 탈수만 하는 기능이 있는데, 14분이 걸린다.
그리고 탈수만 하는 버튼이 없다.
탈수만 하는 기능은 가장 오른쪽 버튼인 헹굼추가 버튼을 6번 누르면 된다.
헹굼추가 버튼을 6번 누르면 탈수 램프만 켜지면서 시간은 9분으로 나온다.
불편할수도 있지만, 버튼이 한정적이다 보니 그런듯 하다.
그리고 세제를 넣는 곳이 따로 없다. 그래서 세제는 통돌이에 직접 넣으면 되는데, 사진처럼 세제양을 조절할수 있는 고무로 된 통이 있으며, 여기에 세제양을 조절해서 넣어도 되고, 통 자체를 세탁기에 넣어도 된다.
그리고 섬유유연제를 넣는 곳이 없는게 불편한 사항인듯 하다. 섬유유연제는 세탁을 할시 세탁이 끝나면 알림이 울린다. 그러면 섬유유연제를 넣으면 된다.
세탁을 할때 한번에 전부 넣고 끝나고 빨래를 걷는 시스템이 아니라 약간 번거로운 부분인듯 하다.
트윈워시 제품의 통돌이도 이런지는 잘모르겠지만, 이건 감안하고 사용하여야 할듯 하다.
그리고 설명서. 설명서는 따로 읽어보지는 않았다.ㅎㅎ 기사분께 설명을 들으니 충분히 사용할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호스는 기존 한개짜리 호스에서 세탁기 뒷면에서 분배가 된다. 공간이 좁아서 호스분배는 찍지는 못하였다.
세탁기 자체가 두개의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다보니, 전원 플러그는 따로 되어있다.
보통 사용을 안할시 코드를 뽑아놓고 있는데, 사용하는 부분만 코드를 꼽아놓아야 할듯 하다.
배출구 모습. 배출구 역시 두개가 별도의 제품이다보니, 두개가 따로나오며 합치는 호스를 연결하였다.
기존 드럼세탁기와의 접합부분인데, 제품 사이즈에 맞게 받침대가 만들어져서 나와 딱 맞게 고정이 되며, 고정을 하기 위해 볼트로 조여졌다.
진동이 있는 제품이다보니, 두개의 제품을 완벽하게 결합을 시켜야 진동발생이 덜하니...
여튼 멀리서 봤을땐 하나의 제품인듯 아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몇번 사용을 해보았다.. 많은 양의 빨래는 못돌리지만 속옷이나 수건, 양말만 빨래를 할때는 훨씬 드럼보다 빨리 세탁이되고 세탁도 잘되었다..
소음도 그렇게 크지도 않고.. 중간에 헹굼1회가 끝나면 섬유유연제를 넣어달라는 알람이 울리는데, 그 번거로움만 없다면 아주 최상인듯 하다..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면서 통돌이의 세탁력이 아쉬울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사용하니 그런 아쉬움은 사라진듯 하다.
물론 통돌이 용량이 작아서 많은 빨리는 돌리지 못하지만, 속옷이나, 수건, 애기옷들을 따로 돌려서 외부옷과 섞이지 않는점은 아주 괜찮을듯 하다.
집에 드럼세탁기 15키로 이상의 드럼세탁기가 있다면 미니워시를 설치해보는것을 추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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