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익산에 출장갈일이 있어서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익산역 근처에 이곳저곳을 찾아봤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 짬뽕편에 나온 곳이 있다는걸 알고 한번 찾아가봤다.
가게이름은 양자강 이며, 일반 짬뽕이 아닌 비빔짬뽕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반 국물이 있는 짬뽕이 아니고 비빔짬뽕이라 맛이 궁금하기도 하였다.
사실 혼자서 간 출장이라 티비에 방영된 곳에 가는게 쉽지 않는데.ㅎㅎ 여튼 철판을 깔고 찾아갔다.
위치는 익산역 바로 앞쪽이 아닌 안쪽 번화가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시간이 남고 바람도 쐴겸 해서 약 15분에서 20분정도 걸어서 간거 같다..
가게 입구 전경. 가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리고 평일 낮이라 그런지 줄은 서지 않았는데, 주말에는 줄을 서는지 오른쪽에 의자로 대기하는 곳을 만들어 놓기도 하였다.
가에 창가에 보니, 백종원의 3대천왕 나올때 화면을 현수막으로 만들어 놓았었다.
가게 내부 전경.. 줄은 안섰지만, 내부에는 손님들로 자리가 가득 차 있었다.
들어가자 마자 테이블로 사진 처럼 자리가 있고, 저 멀리 방으로 된 좌석이 있고,
또 좌측편에 방으로 된 자리가 있었다.
본인이 갔을때는 자리가 바로 있어서 앉게 되었는데, 바로 사람들이 몰려와서 줄을 서고 있었다는.. 줄을 안서려면 식사시간에는 피해서 가는게 나을듯 하다.
메뉴판 모습.. 일반 중국요리음식점 답게 중국음식 요리가 엄청나게 많다...
거기서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비빔짬뽕은 가격이 7,000원으로 짬뽕에 비해서는 가격이 약간 비싼편이다.
뭐 신선한 재료가 들어가고 맛이 괜찮다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가격이다.
테이블 모습이다. 테이블은 일반 중국집과는 다른점은 없이 수저통과 간장통, 식초통, 고추가루통이 놓여져 있다.
일단 비빔짬뽕을 주문하였다.
참고로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굴짬뽕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굴짬뽕이 유명한게 아니라 비빔짬뽕이 유명하니 비빔짬뽕을 주문하길 바란다..
(비빔짬뽕이라고 해서 국물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다.)
자 주문한 비빔짬뽕이 나왔다. 얼핏 보기엔 일반짬뽕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ㅎㅎ 그냥 국물이 조금 작네? 이정도 밖에는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반찬과 같이 나온 모습.. 반찬은 뭐 여느 중국집과 다를바가 없는 단무지, 양파, 김치가 나왔다.
한번 비벼보았다. 걸쭉한 국물에 해산물이 들어있고, 면이 들어있다.
예전 군포 명짬뽕에서 먹었던 짬뽕도 걸쭉하고 진한 국물인데, 여기는 더 진하고 걸쭉하다.ㅎㅎ
걸쭉하다고 맛은 그렇게 짜고 맵지는 않다. 딱 적당히 먹을정도의 짠맛과 매운맛이다.
중간 정도 먹은 짬뽕모습.
사실 명칭이 비빔짬뽕이라고 하기에는 일반짬뽕에 가까워서 다른 음식점에서 파는 비빔짬뽕과는 차이가 많다.
정말 국물이 없이 비빔면처럼 만든 짬뽕일거 같은데.ㅎㅎ
다먹은 모습.. 사실 국물까지는 너무 걸쭉해서 먹기가 좀 부담스러웠다.
만약 밥을 말아서 먹으면 더 괜찮을듯 하다. 하지만 다 못먹을거 같아서 밥은 시키지는 않았다..
면을 다 먹고 나서 건더기와 국물을 떠서 조금 먹었는데, 그렇게 먹기 힘든 수준은 아니니 다른 분들은 밥을 시켜 드시길..
여튼 백종원에 3대천왕에 나와서 맛이 어떨까 궁금함에 찾아가본 곳이지만, 청주에서 먹었던 고추만두국 처럼 아주 색다른 맛이라고 해야할까, 이번까지 먹었던 짬뽕과는 정말 큰 차이는 없었던거 같다.
그냥 국물을 조금 더 넣어서 일반 짬뽕이라고 해도 무방할듯.. 하지만 색다른 짬뽕이라고 해도 맛은 지금 까지 먹었던 짬뽕에 비하면 상위점수를 주고 싶다.
익산에 여행을 가거나 근처에 갈일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서 색다른 짬뽕을 먹어보는것을 추천하며,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서 먹어보는것도 추천해본다..(본인은 밥을 말아서 먹지는 않았지만, 괜찮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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