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한달전에 다녀온 마포 원조 조박집을 포스팅 해본다..
주말 저녁에 와이프랑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저녁을 먹을 곳을 찾다가, 예전 수요미식회 돼지갈비편에 나온 조박집 돼지갈비를 찾아가게 되었다.
위치는 지하철역으로 마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차량을 몰고 갔는데, 운이 좋게 가게 앞에 주차를 하였는데, 차를 가져가게 되면 근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비가 오는 주말 저녁이었는데도 방송의 여파인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작년 가을에 방송에 나올때는 가게가 한군데 였는데, 방송때문에 손님이 많이 늘어났는지, 가게가 두군데를 영업하고 있었다. 첫번째 기존 조박집에도 줄을 서있고, 두번째 주박집2에도 줄을 서있다..
조박집2 별관의 모습인데, 아쉬운거는 본관, 별관 각각 따로 대기줄을 적어놓았었다. 본관과 별관의 거리가 멀지 않는 바로 앞인데, 대기를 노트에 적어놓는 방식이었는데, 따로따로 적으니, 손님들이 두군데 다 적어놓아 중복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둘중 한군데만 대기명단을 적어놓고 차례가 되면 호명을 하고 둘중 한군데를 들어가게 하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튼 우리는 별관을 들어가게 되었다.
별관 내부 전경.. 본관도 그렇지만, 아주 넙은 공간은 아니었다. 크기가 직다보니 대기줄도 더 길어지는듯 하다...
메뉴판 모습이다..
방송에서는 돼지갈비로 소개가 되었는데, 한우주물럭을 팔고 있었다.
한우주물럭은 1인분에 39,000원의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으며, 돼지갈비는 1인분에 14,000원 이었다. 다른곳 보다는 가격이 약간 비싼듯 하였지만, 국내산 돼지갈비라고 하니, 가격은 용서를 해야겠다..
그리고 포장도 판매를 하는데, 돼지갈비는 350g에 14,000원에 판매를 하고, 식혜를 6,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그리고 조박집 돼지갈비의 특성과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판이 붙어져 있었는데, 돼지갈비는 목살과 갈빗살을 섞어서 판매를 하며, 소고기, 돼지고기, 김치, 쌀 을 모두 국내산을 쓴다고 한다.
그리고 먹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었다.
이제 주문을 하고 밑반찬이 나온다..
자리에 앉았는데, 숯불을 그전에 앉았던 사람들것을 그대로 쓰는것이었다.. 흠.. 다른곳에서는 이런적이 없었는데.. 불이 잘 살아있다면 상관이없는데, 사람이 많아서 바쁜건 이해를 하겠는데, 불은 나중에 고기를 구워먹다보면 죽는 경우가 많은데, 새 불을 줬으면 아주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는다..
일단 불은 잘 살아있어서. 그냥 넘어갔고, 기본반찬은 많이 나오진 않는다.. 상추가 나왔고..
동치미국수와, 양배추절임이 나왔다..
고기집에 쓸데없는 반찬나오는걸 좋아하지 않는 터라.. 일단 동치미국수는 입가심으로 후루룩 삼켰다.
그리고 돼지갈비가 나왔다. 겉보기에는 다른 돼지갈비랑 차이가 없었으며,
사진에 보이는 윗쪽고기는 목살처럼 보이고 아랫쪽에 뼈가 같이 있는 고기가 보여, 아래쪽이 갈비살인듯 보였다..
받은 고기는 불이 미리 놓여져 있었기에 바로 불에 올렸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은 모습..
목살부분과 갈비살에 붙여져 있는 고기 모습이다...
고기를 구우면서 마늘이 통마늘로 나오길래 마늘을 같이 구웠다.
고기가 먹기좋게 아주 잘 구워졌다.
숯불이 사용하던거라, 중간에 약해지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불이 잘 살아있었다.. 이제 구운고기를 먹어보자...
구운고기를 깻잎에 싸고 마늘과 양배추 절임을 같이 싸서 먹어보았다..
맛은.. 오.. 돼지갈비가 양념에 아주 잘 제워진것 같다.. 고기도 아주 부드럽고, 양념맛도 아주 잘 느껴졌다..
양념이 약간 진한맛이 느껴지긴한데, 그렇다고 양념맛이 오래남지 않았고 깔끔한 맛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옆테이블에 열무김치를 먹고 있길래 점원에게 물어봤었다..
열무김치는 안주냐고 물어보니 밥을 시켜야 주는 것이라고 한다. 네 알겠어요 하고 얘길했는데, 점원께서 조금 드릴까요 하길래 네 하니 이렇게 갖다주었다.ㅎㅎ
예전 방송에서 열무김치가 아주 맛있었다고 해서 궁금해 하던 차에 맛을 봤는데, 열무김치인데, 아주 달달하게 잘 익은 맛이었다.
잘 익은 돼지갈비를 양배추 절임에도 같이 곁들여서 먹으보았으며,
처음에 나온 동치미국수에도 같이 곁들여서 먹어봤는데, 돼지갈비 자체의 맛이 괜찮아서 그런지. 어떻게든 먹어도 맛이 아주 괜찮았다...
아주 잘익고 있는 돼지갈비 모습...
돼지갈비 양념때문에 불판이 잘 타는데, 바로 얘기하면 불판을 바로 바꿔 주었다.
한창 먹고 있는 테이블모습.
돼지갈비가 오 이때까지 먹어본 것과 다른 맛 이었다. 양념이 진하게 베인듯하면서 맛은 깔끔하였다.
처음 2인분을 주문하였는데 아주 맛있어서 1인분을 추가주문하고 된장찌게와 밥을 주문하였다.
주문해서 나온 된장찌게 모습. 양푼냄비에 담아져서 나오는 찌게였는데 비쥬얼로보나 맛으로 보나 시래기국과 비슷한 맛이었다. ㅎ
추가로 주문해서 나온 돼지갈비. 부위를 보니 역시 목살과 갈비살이 골고루 나온듯 하다.
된장찌게를 숯불위에 올리고, 추가로 주문한 돼지갈비도 불판에 올렸다.
2인분을 시켜서 어느정도 먹고 있었을때는 배가 안불러서 1인분을 추가로 시켰는데. 먹다보니 배가 갑자기 불러와서 남은 고기를 힘들게 먹어버렸다. ㅎㅎ
고기와 밥을 어느정도 먹고 나면 식혜를 가져다준다.
식혜도 맛있다고 해서 식혜만 포장을 해서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식혜맛은 집에서 담근 식혜맛이라고 해야할까.. 단맛이 많이 나긴 했지만 진한맛이고, 어릴때 시골 할머니네 놀러가면 만들어주신 식혜맛이었다..
다 먹고난 테이블 모습.
처음에 먹다보니 양이 모지랄듯 하여 1인분을 추가로 시키고 밥까지 시켰는데, 먹다보니 아주 배가 불렀었다.ㅎㅎ 돼지갈비 자체의 맛은 양념맛이 진한듯 하면서도 깔끔한 양념에 고기 자체도 아주 부드러웠다..
그리고 동치미 국수가 잘먹기 힘든데, 괜찮았으며, 열무김치도 달달하면서도 바삭하게 잘 익은 열무김치였다. 아주 오래되고 전통이 있다고는 하지만 ㅎㅎ 다른 고기집과 돼지갈비에서는 큰 차이는 못느낀듯 한것 같지만, 진하지만 깔끔한 양념이 차이라고 말해야 할듯하다..반찬들도 괜찮으니..
여튼.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진 조박집 돼지갈비인데, 여기를 가려면 대기를 많이 해야해서 날을 잡고 대기를 할 계획을 하고 방문을 해야할듯 하다.. 그래도 다른곳 과는 차이가 있으니, 궁금하면 한번 먹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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