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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서울 신림역에 있는 순대타운에서 먹은 백순대이다.


순대랑 곱창을 좋아하는 와이프때문에 여기도 세네번째 방문을 한 것 같은데, 여기도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곳 중에 한 곳이다.


순대곱창, 순대볶음은 다른 지역에도 많지만 백순대는 아마 여기만 있는듯하다..



신림역에서 나와서 번화가 쪽으로 들어가면 빌딩처럼 생긴 건물이 많은데, 그중 순대타운이 2군데가 있다. 


그 중에 원조민속순대타운이 있는데 거기도 층층마다 순대볶음 집이 여러군데가 있다.



원조민속순대타운 입구 모습..



여기 건물에 들어가면 2층에 순대이야기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 안에 들어가면 여러 가게들이 있다..


우리는 거기서 206호인 전라도집 봉수네를 갔다. 여기 간 이유는.. 따로 없다;;; 그냥 와이프가 예전부터 여기만 왔다고 한다;;


친분이나 그런것도 전혀없다.. 바로 옆 가게는 우결도 찍었다고 사진 엄청 붙여져 있던데..


뭐...맛만있으면 되는데, 백순대를 여기서 처음 먹어봐서 어느곳이 맛이 있는지도 모른다;; 



전라도집 봉수네 가게 모습..


다른 가게들과 경계가 따로 없다..칸막이 같은게 전혀 없고, 테이블로만 구분이 된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다른 가게 쪽 바라본 모습이다..


사장님이 나오셨네;;; 사진에서 보는것고 같이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구분이 없다;;


약간의 호객행위도 하고 있는데, 2층올라와서 호객 행위를 당하지 않으려면 아무곳 한곳을 지정해서 그쪽으로 가버리면 된다.



메뉴판 모습..


메뉴 종류도 별로 없다.. 순대곱창이 있고 원조백순대가 있고, 곱차볶음이 전부이다..(볶음밥도 있긴하지만 메인메뉴가 아니니)..


기본이 2인분에 14,000원이면 저렴한 가격이다.. 


우리는 원조백순대를 주문하였다.



테이블이 그렇게 크지가 않다.. 가스렌지가 있고, 약간의 그릇과 음료나 술병을 놔둘수 있다..


음료수는 테이블마다 1병을 공짜로 주는듯 하다..



주문한 원조백순대가 금방 나왔다.


철판에 순대과 곱창을 넣고 볶아서 나오는데, 첨부터 우리가 볶는게 아닌.. 주인아주머니께서 미리 다 볶아서 온다..


순대와 곱창외에, 쫄면사리가 엄청 들어가 있으며. 그리고 파와 당근,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가 있다.



가운데는 양념장 통이 있는데, 아마 들깨가루에 다른 양념이 없다보니, 양념을 찍어서 먹으라는 것 같다.


양념은 청양고추도 있고, 매콤하니 적당히 찍어서 먹어야 한다. 



백순대 모습.. 순대와 곱창이 적당히 들어있다. 그리고 쫄면이 아주 많이 들어가 있는데... 쫄면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 ㅎㅎ



쌈싸먹을건 깻잎을 준다.. 우리는 깻잎에 순대, 곱창을 넣고, 야채와 쫄면도 넣고, 치킨무를 넣어서 싸먹어보니 아주 괜찮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기본 반찬은 치킨무와 깻잎만 나온다..


쌈도 싸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되고 전반적으로 맛은 깔끔하다. 약간 느끼할수도 있는데, 양념장을 찍어먹으면 된다.


술안주 없이 먹어도 괜찮고, 소주안주로도 아주괜찮다.



다먹은 철판의 모습..


먹다보면 양이 의외로 많다. 처음에는 양이 많지 않을거 같았는데, 쫄면사리가 먹다보니 배를 점점 불러오게 한거같다...ㅎ


밥을 볶아먹고 싶었지만, 배가 부른 나머지. 밥은 안먹고 그냥 나왔다.


저렴한 가격에 순대곱창을 먹고싶으면 꼭 이 가게 아니더라도 다른 가게도 맛이 다 비슷할거 같으니, 한번 별미로 맛보는 걸 추천 해본다.





작성자 본인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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