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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점촌지역 출장중 저녁에 생활의 달인 티비를 보다가, 상주시에 군만두, 쫄면, 땡초김밥으로 유명한 고려분식이라는 곳이 나왔는데, 마침 우리가 있는 곳이랑 차로 30분도 안되는 거리라 오늘 점심먹으로 바로 찾아가 보았다.

어제(월요일)에 방송을 하고, 바로 다음날 이런 맛집을 찾아가기는 처음이지만.ㅎㅎ 비도오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설 각오를 하고 찾아가보았다.

위치는 중앙시장 안쪽에 있는데, 이쪽 지리를 잘 몰라서, 아주 오래된 시장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5분정도 걸어서 멀리 길가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가게 외부모습...
정말 오래되어 보인다...ㅎㅎ 
오래된것이 중요하진 않다.. 맛과 정성이 그만큼 들어가 있으니...


오후 2시가까이 되는 시간에 찾아갔는데 벌서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밖에만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라 안쪽에서도 기다리고 있다...


밖에서 기다리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열심히 만두를 빗고 계셨다..
방송 바로 다음날이라 사람이 이렇게 몰릴줄 몰랐는지 아주머니 포함 따님분도 정신없이 가게를 왔다갔다 하셨다....
따님 성격이 아주 밝으시고 좋으셨다는..ㅎㅎ
손님들을 다들 웃게 만드셨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9시까지라고하는데, 아마 재료소진으로 일찍 문닫을듯 하다.ㅎㅎ
1981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역사가 오래된 곳이고, 방송전부터 유명해서 전국에서 찾아온 곳이라고 한다...


만두를 만들고 찌는 공간인데 너무 바빠서 만두를 만들 시간도 부족하고, 옆집에서 만두를 찌는 사태가 발생하였다.ㅎㅎㅎ


매장 내부모습...
크기는 그리 크지는 않았다...
한 10테이블 정도가 된듯 한데... 이렇게 사람이 몰릴줄 몰랐던 건지.. 아직 시스템 정리가 필요한듯 하다....
행복한 비명이겠지만.....


주방 모습이며..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
유명한게 군만두로 어제 생활의 달인에 나왔는데, 다들 만두부터 먼저 찾고, 포장도 해가는 손님들이 많아서 만두 나오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걸렸다...

다들 밀린 손님들이 만두만 남은상태라, 앞으로 서빙해야할 만두갯수를 새느라 따님분이 정신이 없으셨다..ㅎㅎ


메뉴판이다..
김밥이 2줄에 3천원, 땡초김밥이 2천원, 쫄면이 5천원, 국수가 3천원, 수제군만두, 찐만두가 5천원 그외 돈까스와 만두국, 떡국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아주 착한 가격이었다..

어제 방송에 나온 땡초김밥을 먹고 싶었으나, 벌써 다 팔리고 재료가 소진되었다는 말에.. 아쉽지만, 땡초김밥은 못먹었다..ㅠㅠ
다시 여기 오기힘든데.. 땡초김밥은 이제 먹어보지 못할듯....


한참을 기다려서.. 주문을 하였다..
우리는 인원이 4명이가서 일인당 쫄면 하나씩 주문하고, 김밥과 찐만두, 군만두를 주문하였다...


테이블에 앉고나서 쫄면은 금방나왔다...
비쥬얼로는 다른 쫄면과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ㅎㅎ
양배추와 콩나물, 오이가 올려져있고, 고추장 양념이 들어가있다..


그리고 김밥이 나왔다...
김밥이 2줄에 3천원이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다...
김밥 맛을 먼저 먹어보았는데.. 딱 어릴때 분식집에서 파는 기본김밥맛이었다..
요즘 김밥프랜차이즈가 많아서 다들 다양한 김밥맛이 많은데.. 딱 어릴때 집에서 만들어먹던 김밥과 분식집에서 파는 아주 부드럽고, 군더더기 없는 맛이라고 말해야 할듯 하다...
2줄이라. .이것만 혼자서 먹어도 배부를듯...


그리고 국물이 나왔는데, 다들 먹어봤을 잔치국수에 들어가는 멸치육수 국물이다...
쫄면을 먹고 입가심으로 먹어보면 참 괜찮았다..


쫄면을 비벼서 먹어보았다...
매운맛과 보통맛이 있는데, 사람이 하도 많아서 보통맛만 된다고 했는데, 먹어보니, 그리 맵지않고 딱 알맞은 매운맛이며, 
다른 곳의 쫄면은 고추장 양념에 단맛이 많이 나는데, 단맛이 적어서, 고추장 맛이 더욱 많이나서 본인은 먹기가 아주 좋았다..

쫄면은 군만두와 같이 먹어야해서 만두는 조금 기다려야 했는데 반만먹고 남겨두었다.ㅎㅎ


그리고 나온 찐만두...
찐만두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급하게 만들어져서 그런지 만두피가 살짝 덜익은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맛은 정말 제대로된 고기만두였다..
만두소가 엄청 충실하였다...


찐만두도 쫄면과 같이 얹여서 먹었는데.. 역시 쫄면과 같이 먹어야 맛이 더더욱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군만두...
만두가 많이 밀려서 기다려야 했지만....
요즘 중국집에서는 다 납품받아서 나오는 군만두만 파는데, 여기는 만두피까지 직접 손으로 만드는데, 보기만 봐도 아주 입에 침이 돌정도로 맛이 있어 보였다..
(다른 곳은 만두전문점이라도 만두피는 기성품을 쓰는데가 많이 있었다...)


쫄면과 같이 먹어보았는데. 바삭한 만두피와 고기가 가득한 만두소가 아주 맛이있었다..


만두 소 모습...
쫄면에 뭍히지 않고 군만두로만 먹어보았는데, 피가 아주 바삭하였으며, 속도 정말 부드러운 고기맛이었다..


다먹은 테이블 모습...
거의 한시간을 기다린터라 배가 많이 고팠는데, 많이 시켰다고 생각했지만.. 메뉴 전부 맛이있어서 아주  깔끔하게 다 비웠다.ㅎㅎㅎ

쫄면도 본인이 먹어본 쫄면중에서 단맛이 적다보니, 아주 먹기 편했고, 김밥도 정말 옛생각이 나는 김밥이며, 만두도 만두피까지 직접 만드며, 맛이 아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이었다...

여튼 운좋게 전날 티비를 보다가 가까운곳에 이렇게 맛있는곳이 있어서 방문을 해본게 정말 행운이라 생각하며, 땡초김밥을 못먹어서 아쉽지만.. 
정말 맛있는 군만두도 먹고, 쫄면도 먹어보아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생각을 한다..

걱정되는 점은.. 주인아주머니와 따님이 손님이 이렇게 몰릴줄 몰랐던지. 정신이 정말 없이 움직이셨는데, 탈이 날까 걱정이고,
내일부터라도 준비를 차근차근해서 주말되면 더욱 붐빌것 같은데, 체계를 잡고 장사준비를 하면 테이블 회전율도 더 높고 손님들도 더 만족할수 있을듯 하다..

여튼... 간만에 제대로된 음식을 먹어보았다....

방문해보실분들은... 기본적으로 한시간을 기다릴것을 각오하고 방문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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