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행 먹을거리 #4] 서문동 원조고추만두국집(백종원의 3대천왕 만두편 출연)

청주여행 이틀째, 다음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백종원의 삼대천왕 만두편에 나왔던 고추만구국집이다.

보통 만두를 생각하면 일반 고기가 들어가거나 김치가 들어간 만두를 생각하고, 사골국물에 넣어서 나오는 만두국을 생각하는데 여기는 아주 특이한 만두국집이다.

가게 입구 전경. 티비에 나온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아주 많을거 같았는데, 일요일 낮이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우리가 갔을때 딱 대기를 해야하는 시점이었다. 여기는 번호표를 주는데, 가게 안에 들어가서 번호표를 달라고 하면 종업원이 번호표를 주는데 받고 대기를 하면된다.

그리고 방송에 나오고 나서 가게를 확장을 했는지 간판은 새로 달고 내부를 확장한 티가 났다.

가게 앞에 백종원의 3대천왕 나온 포스터가 있었다.. 오는사람들 마다 여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한다.. 마지막 주문은 8시반까지이다.

그전날 성안길 돌면서 여기를 한번 지나갔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지방이라 그런지 서울쪽 방송탄 집처럼 붐비지는 않는듯 하다.

약 10분정도를 기다려서 차례가 다가와서 안으로 들어갈수 있었다.

가게 내부 전경이다. 내부는 그리 크지않고, 좁은 공간에 테이블이 다닥 붙어있는 구조이다.. 

그리고 저기 안쪽 유리칸에서 티비에 나왔던 주인이 열심히 만두를 만들고 있었다.

벽면에 붙여져 있는 3대천왕 간판.. 백종원과 이휘재 등 출연진 싸인이 있었다.

메뉴판이다. 메뉴판이 크게 안붙여져 있고 사진처럼 조그맣게 붙여져 있다.

대표메뉴는 고추만두국이 있고, 치즈만두국, 떡만두국, 떡국, 어린이떡국이 있다. 그리고 고추찐만두만 따로 판매를 한다.

가격은 고추만두국은 6,000원이며, 치즈만두국은 6,500원, 떡만두국과 떡국은 7,000원, 어린이 떡국은 3,000원, 고추찐만두는 4,000원이다.

가격은 적당한듯 하다..

그리고, 입구 벽면에 만두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서 나와있다.

한번 읽어보면 될듯하고, 만두를 먹을때 반을 잘라서 국물을 적셔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우리는 고추만두국과 치즈만두국을 주문하였다.

기본반찬이다.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가 전부이다.

고추만두국이 나왔다. 빨간국물에 완자크기의 만두가 들어가 있고, 속에는 떡도 조금 들어있고, 김가루가 뿌려져 있다.

그리고 치즈만두국이다.. 다른건 차이가 없고 치즈가 한장 들어가있다 뿐이다. 치즈가 들어갔으니 아마 매운맛이 덜할듯 하다.

음식이 나온 전체 테이블샷.. 딱 만두국과 반찬 2가지가 전부이다.

이제 맛이 어떨지 먹어보자.

만두모습.. 만두 크기는 한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만두이다. 

그리고 아래쪽에 떡국떡이 깔려져 있다,.

만두를 반으로 갈라서 국물을 적셔보았다. 만두소가 보이는데, 당면이 보이고, 고기(두부일지도..)가 보이고, 고추가 들어가 있다.

먹어보니, 씹는맛이 괜ㅊ찮고, 조금 매콤하다. 국물도 매콤하고, 만두자체도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매콤하다.. 

그리고 국물은 사골국물인데, 사골국물에 매곰한 고추장이 들어가있는듯 하다.. 사골국물은 진한 사골맛이 났다.

와이프가 먹은 치즈만두국. 다른건 없고 치즈가 들어가있어서 잘 섞어서 먹으면 되는데, 치즈 때문에 매운맛이 덜한느낌뿐 다른 특이한 맛은 다를게 없었다.

국물이 매콤하고 먹다보니, 정식 식사메뉴로는 양이 적은듯 하여 공기밥을 하나 주문하였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공기밥은 다들 주문을 해서 말아먹고 있었다.

밥을 말아서 먹는 모습.. 밥을 말아먹으니, 사골만두국에 매콤한 양념을 먹는듯한 맛이 났다.

밥을 말아서 먹으니 간이 딱 맞았다...

여기오면 공기밥을 시켜서 꼭 말아서 먹어야 할듯..

다먹은 그릇 모습.. 약간 매콤한 탓에 공기밥이랑 정말 잘어울려서 말아먹다보니 국물까지 싹 깨끗하게 비워버렸다.

사실 여기 맛이 정말 뛰어나다고 느낌은 못받았고, 3대천왕에 나왔으면 우리나라에서 만두집중에 3위안에 든다는건데.. 그렇게 까지는 느끼지는 못하였다..

우리가 먹는 흔한 만두국말고 특이한 종류의 만두국이 있다는 것 정도로 밖에 느끼진 못하였다..(호불호가 갈릴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생각)

다른 지역에서는 먹지 못하는 맛이라 여기오면 먹어보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아 이런 특색있는 음식이 있다 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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