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원역앞 로데오거리] 하회마을포차 : 안동찜닭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수원역에 있는 안동찜닭집 이다. 

예전 와이프랑 결혼하기전에 한번 가본 곳인데, 다른 찜닭집과는 다른 맛의 특이한 맛의 찜닭집이라 생각이 나서 다시한번 찾아가본 곳이다. 

위치는 수원역 번화가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내부모습.. 저녁에 찍어서 많이 어둡지만, 

근처가면 한눈에 딱 알아볼수 있는 모습이다.

가게입구.

특이한게 내부는 큰데 입구가 좁다.. 보통때 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곳인데, 저녁 일찍가서 그런지 줄을 안서고 바로 들어갈수 있었다. 

매장이 복층으로 되어있는데, 테이블은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앉은 곳에서는 주방이 보이며,

한쪽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조명이 특이했는데 한자로 적인 전등 모양이었다. 하지만 내부 전등이 많이 어두워서 개인적으로 조명을 좀 더 밝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판 모습. 

대표적인 메뉴가 찜닭이랑 닭볶음탕이었으며, 파전, 김치전 등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찜닭소자를 주문하였는데, 메뉴를 주문하면 계란찜이나 죽통주, 음료수중 한가지를 서비스로 주는데 계란찜을 선택하였다. 

기본반찬모습. 

기본반찬은 치킨무와 양배추 샐러드가 전부였다. 

이런저런 반찬들 많이나오는곳 보다는 메인베뉴만 훌륭하면 되니, 한정식집 아닌이싱 자질구래한 반찬은 그렇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비스로 선택한 계란찜이 나왔다. 

맛은 뭐 다른가게랑 차이는 없었다 ㅎ

주문한 찜닭이 나왔다. 찜닭색상이 이전까지 먹어본 찜닭과는 차이가 있는데 국물색상 아주 진하다. 

야채는 당근, 양파, 파, 감자 등등 푸짐하게 들어가있으며, 아래쪽에 납작한 당면도 들어가있다. 

이제 끓이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많이 익혀져서 나온거 같긴한데, 국물이 고기에 베이게 하기위해서 조금더 끓여보았다. 

먹기좋게 끓여진 모습. 

이제 먹어보아야겠다. 

제일먼저 닭다리를 먹어보았다. 반마리를 시켰다보니 다리는 하나만 들어있다. 

맛은 아주 진한 맛이다. 그리고 처음엔 안매웠는데, 먹다보니 점점 매워진다. 

당면은 본인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납작한 당면인데, 적당하게 익히니 양념이 베여있어 맛이 아주 괜찮았다. 

당면은 퍼지기 전에 먹어야 제맛을 느낄수가 있으니 먼저 먹는게 좋을듯 싶다. 

예전에 걸쭉한 국물이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약불로해서 국물을 조금더 졸이면서 맛을봤다. 

고기를 다먹고 감자도 먹었는데, 색상으로 보이듯이 양념이 아주 잘베여져 있어서 맛이 아주 괜찮았다. 

먹다보니 점점 매워지는 맛이었는데, 아주 맛있게 매운맛이라, 하하 거리면서 순식간에 찜닭을 전부 해치워버렸다 ㅎ

처음에 뭣도모르고 한마리를 시키려고 했는데, 둘이서 한마리를 시켰으면 다못먹을뻔 하였다. 반마리를 먹고 약간 모지란듯하여, 볶음밥을 한그릇 주문하였다. 

주문해서 나온 볶음밥모습. 

찜닭양념과 볶으니 색상이 붉은듯한 특이한 비쥬얼..

오 맛이 아주 괜찮다. 바닥에 눌러붙은 꼬들꼬들한 밥이 맛있어서 불을 약간 켜서 바닥에 눌러붙게 먹으니 더욱 괜찮다 ㅎ

다먹은 볶음밥 모습. 

닭 반마리에 볶음밥까지 먹으니 배가 딱 알맞게 부른다. 둘이서가면 반마리에 볶음밥이 딱 맞는 양인듯하다. 

다먹은 테이블 모습. 

봉추찜닭도 맛이 괜찮은 찜닭가게 이고 체인점이 많아서 근처에서 즐길수가 있지만, 여기 찜닭은 그 맛과는 다른 특이하게 맛있는 찜닭이다. 

약간 매워서 매운걸 못먹는 사람들에게는 힘들수도 있겠지만, 정말 맛있게 매운 맛이라 한번먹으면 중독성이 생길지도 모른다. ㅎㅎ

수원사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알고있는 맛집이지만, 타지역에서 수원역에 놀러올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보는것을 추천하고픈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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