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역 고잔신도시] 남대감댁 산오징어물회, 냉면 안산점 : 산오징어물회

처가 식구들이랑 고잔신도시 중앙역에서 송호중학교 올라가는 음식거리 근처에 있는 오징어 물회집을 찾아갔다.

울산이랑, 포항에서 물회를 많이 먹어봤지만, 생선회로 만든 물회를 먹었었는데..

오징어로 만든 물회는 여기서 처음먹어보고.. 맛도 기대가 되었다.

인터넷 검색결과 여기는 하남쪽 체인점이 유명한거 같은데 그렇게 체인점이 많은거 같지는 않고, 

안산점은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가게 내부 모습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으며, 테이블 갯수는 많은 편이었지만, 9시가 넘은 시간에 방문을 하여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던거 같다.ㅎ

술안주 메뉴도 많이 파는거 같은데.. 술을 드시는 손님은 없었는데, 아마 저녁시간대에 손님들이 다 다녀간거 같다..

가게내부를 둘러보면서 느낀점은... 이런저런 안내판이 많이 붙여져 있다는것 ㅎㅎ

그리고 대표메뉴가 산오징어물회랑, 산오징어물회냉면, 해신탕, 조개구이 등등 인거 같았다.

입구에 달려있던 안내판 모습이다.

그냥 오버이긴하지만.. 그만큼 신선한 재료를 쓰고, 맛이 있다는 자부심을 나타낸거 같다..ㅎ

물회는 싱싱한 생선도 중요하지만.. 육수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맛이 많이 차이가 난다.

지방에서는 육수를 직접만드는데도있고, 물을 넣어주는데도 있고, 사이다를 넣어주는데도 있다.

여기 가게의 육수의 특징은 배즙, 양파즙, 마늘즙을 갈아서 넣었기 때문에..

별도 반찬이 필요가 없다고 한다.ㅎㅎ 

물회뿐만아니라 다양한 해산물 메뉴를 판매 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메뉴가 너무 다양하다.

물론 판매가 잘되면 싱싱한 재료들이 되지만.. 규모나 위치에 비해서 메뉴가 너무 많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문한 산오징어물회 메뉴판이다.

가격은 대자가 5만5천원, 중자이 4만5천원, 소자가 3만5천원 이었으며, 

4인기준으로 했을때 55,000원이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한다.

보통 생선으로 하는 물회집 1인분 가격은 15,000원~20,000원 정도 하니까...

주문한 물회 등장!!

비쥬얼은 일단 합격!! 그리고 양도 많아보인다.

오징어회와 전복, 해삼, 멍게가 들어가 있으며, 배, 무, 상추, 양배추, 당근, 파프리카, 오이,등의 채소가 어울여 졌고,

해산물 , 야채 아래로, 육수가 살얼음으로 깔려있었다.

그리고 냉면 사리가 나왔다. 

양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1인분은 이상이고 2인분은 안되는듯... 

냉면은 물회를 비비고 난후 육수를 이용해 냉면사리를 넣어서 비벼 먹는다.

비비고 난 후의 물회 모습

사진상으로 보기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보이지만. 양이 상당히 많다..

오징어회, 멍게, 해삼, 전복, 야채 등등이 아주 잘 비벼졌다.

개인별 앞접시에 담아서 먹어보았다..

맛이 괜찮다!!. 오징어와 해산물, 각종야채들이 잘 어울어 졌으며.. 

과일의 단맛으로 맛을 냈다던 육수가 아주 괜찮았다..

내가 생각하는 물회의 생명은 육수라고 생각하는데.. 육수의 맛이 아주 괜찮았다.

약간의 아쉬움은 오징어의 질긴식감이 씹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졌으며,,

멍게의 톡쏘는맛이.. 다른 재료들의 맛을 살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멍게는 안들어갔음 한다...

어느정도 먹고나서 냉면사리를 넣어서 비벼멱었다..

비빔냉면을 생각하면 될것 처럼.. 냉면과도 아주 궁합이 잘 맞았다..

다들 맛있었는지 그릇을 싹 비었다...

그리고 남은 육수에다가 공기밥을 시켜서 말아서 먹었는데..

그 맛도 괜찮았다.. ㅎㅎ 잘 안어울리는 조합같지만..

차가운 육수에 말아먹는 공기밥도 괜찮으니..

배가 안부르다면 공기밥을 말아먹는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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