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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출장을 끝나고 우리는 삼천포(사천)로 향했다...
저녁을 뭐먹을까 하다가, 바닷가 왔으니, 회를 먹어봐야지 하고, 이리저리 찾다가 회센터가 있어서 방문을 해보았다.
이름은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활어회센터인데, 회를 횟집에서 사서 초장집으로 가서 먹는 시스템이다..
사실 회가 싼 동네로 가면 여기서 사고 초장집에서 먹나, 횟집으로 가나 결국 가격차이는 그렇게 나지 않는다.ㅎㅎ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회만을 골라서 살수가 있고, 횟집은 반찬이 많이 나오는데, 반찬은 중요치 않고, 회만 많이 먹을수가 있어서 이렇게 회를 먹는걸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한다...
수산시장 입구...조그만 어촌도시인 만큼 규모는 크지는 않다..
사실 여기 한곳인줄 알았는데, 옆쪽으로 한동이 더 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가격 정찰제로 판매를 해서 믿음이 갔는데, 수산시장 입구에 활어 가격표가 딱 적혀져 있었다..
안에 여러가게 들이 있는데, 어딜갈까가 참 고민이지만.. 일단 가격은 똑같으니, 가게마다 돌아다니면서 가격흥정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그런데, 참돔, 감성돔, 농어 가격은 육지보다 훨씬 쌌는데, 광어, 우럭은 육지보다 비슷하거나 더 비싼듯 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 다른건 바로앞에서 잡아온 고기거나, 양식이 가까운데서 하고, 광어, 우럭은 먼곳에서 양식하다보니.. 그런듯 하다...
일단 우리는 뭐 돌아다니다가.. 63번 종국상회라는 곳에서 회를 사기로 하였다..(여기가 맛있거나 잘해준다거나 해서 간건 전혀 아니다.ㅎㅎㅎ)
판매하는 활어모습.. 봄철이니만큼 도다리가 있었고,
숭어와 광어, 갑오징어, 개불 등등이 있었고..
(갑오징어를 먹어보고 싶었으나 한마리에 15000원이라 해서. 너무 비싸서 먹지는 못하였다.ㅠ)
그리고 돔 종류들...쥐치도 있었다..
여기 조개류와 멍게 개불 해삼...갑오징어 들..
우리는 2킬로는 너무 많을 듯해서, 감성돔과 도다리를 합쳐서 1.5킬로를 주문하였다. 가격은 45000원정도 준듯 하다..
아주머니가 바로 잡은 고기를 회쳐주고 있다...
그리고 회 주문한 곳에서 추천해준 초장집.. 우정식당이라는 곳.. 회센터에서 바로앞은 아니지만 200미터 정도 걸어가서 찾을수 있었던곳..
내부 전경이다.. 초장집도 하고 있고, 일반 메뉴들도 판매를 하고 있는 곳이었다..
먼저 우리가 주문한 회!! 도다리와 감성돔.. 양은 뭐 배불리 먹을만큼 많지는 않지만. 서울쪽의 일식집과 비교하면 회 양에 비해 가격은 엄청나다..
초장집이니.. 우리가 사온 회 말고 기본반찬들을 제공해주는데, 일반 횟집에 비해서는 많이 초라하지만..딱 필요한 초장 장, 쌈, 약간의 반찬만 준다..
회로 배를 채우러 온것이니, 뭐 다른건 필요없다. 회로 배를 채우면 된다. ㅎㅎ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멍게..
여튼 우리는 소주 안주로 삼아서 회를 흡입하기 시작했다. 역시 자연산 도다리와 감성돔 맛은..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표현을 전달하기가 힘들다..
그냥 직접 와서 먹고 평가를 하자..
그리고 어느정도 다 먹고 주문한 매운탕..
매운탕이 맛있는 횟집이나 초장집이 정말 인기가 많고 괜찮은 집인데... 매운탕 맛은 소소....
매운탕이 나오면 소주한잔을 더해야하는데.....!! 배가 부른관계로.. 일단 밥이랑 먹기 시작하였다.
밥이 나온 모습... 밥 양이 다른곳 보다 너무 작았다.. 공기안에 밥이 반정도 밖에 안들어가 있었다는!!..
주인한테 따져셔... 밥이 이게 머냐고... 따지니 주인이 하는말..다들 밥을 많이 안먹어서 적게 담았다고;;;;;
말도 안되는;;;;
따져서 한공기를 서비스로 받긴했다....
여튼 어느정도 다 먹은 매운탕 모습... 회가 부족할줄알았는데, 먹다보니 배가 엄청 불렀다...
간만에 광어 우럭이 아닌.. 생소한 어종을 먹어서 그런지.. 여튼 회는 맛이 있었다.
다먹은 테이블 모습... 개걸스럽게 먹은듯 하다..ㅎㅎㅎ
여튼 회맛은 정말 저렴하고 맛있게 잘 먹었지만!! 초장집은... 위생도 좀 불량하고....(컵을 제대로 안씻어서 몇번을 바꿔달라고 하고.. 주문도 제대로 안되고.. 밥도 적게 주고... 암튼..... 다음에 가게 되면 다른 초장집을 가게 해달라고 해야할듯 하다....)
도심지에서 매일 광어, 우럭만 먹다가. 바닷가 산지와서.. 돌돔과 봄 제철인 도다리를 먹으니.. 간만에 아주 맛있는 회를 먹게 되었다...
다음 여기 올일이 있긴한데, 그때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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