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역앞] 본전돼지국밥 : 따로돼지국밥

지지난주 누나네 방문을 위해 부산을 다녀왔다.

내려가는길에 KTX가 대전에서 부산까지 신호고장을 일으켜서 부산까지 예정된 시간 보다 2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했다는;;;

급한일은 없어서 다행이지만.. 40분이상 지연되면 현금 50%반환 아니면 다음 탑승시 무료로 탑승해준다고 하길래. 마음은 풀렸다.

12시 50분에 도착예정에나 2시반에 도착을 하여, 배가 너무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먹으로 간곳은.. 부산가면 돼지국밥을 꼭 먹어야 하니 부산역 앞에서 유명하다는 본전돼지국밥으로 갔다.

울산 살때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수도권 올라오니 그러지못한다는.. 정말 오랜만에 돼지국밥을 먹어보았다.

가게앞 전경이다. 위치는 부산역 밖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한 100여미터 가면 위치해 있으니, 부산역 내려서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이다.

부산역앞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명성답게 시간이 3시가 다되었는데도, 사람들이 밖에 줄을 서있었다.

가게 앞에 걸려진 LED간판.. 

영업시간은 아침 8시30분부터 밤 21시 30분까지 한다고 적혀있다.

아침 8시30분부터 오픈을 하니 아침식사 하러 방문해도 괜찮을듯 하다.

가게 내부 전경이다..

내부가 그렇게 크지않다. 총 10테이블 정도 밖에 안되는듯.. 그래서 밖에 사람이 줄서서 기다린거 같다...

메뉴판 이다..

여기는 국밥이 국에 말아서 나오는게 아닌 전부 따로 국밥이다..(국과, 밥이 따로 나오는..)

국밥종류는 다 7000원이며, 수육백밥은 9000원.. 수육백밥은 돼지국밥에 수육이 추가로 조금 더 나오는거 같다....

그리고 그냥 수육은 2만원, 2만5천원, 3만원을 받고 있었다.

국밥집 어딜가나 있는 기본 양념들..

새우젓, 쌈장, 다대기양념장, 후추, 소금이 있었다.

여기가 얼마나 유명한지는 잘모르겠지만.. (처음알았음)

유명인들이 많이와서 싸인을 하고 갔나보다..

기본반찬은. 부추무침 김치, 고추, 마늘, 양파 이렇게 간단하게 나왔다.

보통 깍두기도 나오는 곳이 많은데.. 깍두기는 나오지 않나보다..

반찬이 나오고 조금 기다렸다가 국밥이랑 공기밥이 나왔다..

약간의 아쉬웠던 점은.. 국바을 기다리는데 10분넘게 기다렸다는것...

돼지국밥 조리방법 특성상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는데..

(큰 가마솥이나 대야에 끓여놓은걸 뚝배기 그릇에 담기만 하면되는..)

음식 나오는 시간이 왜 오래 걸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더욱 테이블 회전이 안되는건가 싶었다.

(맛집으로 유명하면 테이블회전을 더더욱 생각했을것인데.. 내가 갔을때만 그런지.. 항상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밥이 나왔으니. 테이블 전체 전경.

돼지국밥을 보았다..

흔이 오랫동안 먹어왔던 돼지국밥이랑은 국물 색상이 약간 차이가 난다..

흔이 보는색상은 불투명한색(설렁탕과 비슷한)인데, 여기는 약간 투명한 국물색깔이었다..

그렇다고 맛이없거나 그런건 아닐테고, 여기만의 조리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돼지국밥에 밥을 넣고, 다대기양념, 부추무침을 넣고.. 잘 섞어주고 이제 먹어보았다!!

맛은!!! 음.. 정말 오랜만에 돼지국밥을 먹어서 일수도 있고, 여기 이 집이 그럴수도 있고..

맛있었다!! 처음 국물 색깔이 예전에 보던 색상이랑 달라서 약간 의심이 들기는 했지만...

국물이 아주 깔끔하고 잘넘어갔다..

돼지비린내나, 더부룩함, 느끼함이 전혀 없었다!! 다른데 가면 돼지비린내가 나는 국밥도 있긴한데 전혀 그런게 없었으며,

아주 깔끔한 돼지국밥이라고 말하고 싶다...

깔끔히 먹은 테이블 모습..

나는 나온 음식을 다 먹었지만, 와이프가 배가 부르다고 밥을 약간 남겼다..

여튼.. 줄을 약 20분정도 서서 기다렸지만... 테이블에 앉아서도 음식나오는 시간이 좀 오래걸렸다는 단점을 빼고는..

맛은 아주 괜찮은 국밥집이었다..

부산 사시는 분들은 동네마다 유명한 국밥집이 있을테지만.,

부산에 처음내려가는 관광객이나 출장가신분들은 시간이 되면 들러서 국밥 한그릇 하고 가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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