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예전 홍대근처 갔을때 일본가정식 가게가 있었는데 어찌하다 방문을 못하였는데,
산본역 중심상가 가다보니 일본가정식 요리 전문점이 새로 생겼길래 한번 가보게 되었다.
가게 이름은 돈돈이라는 곳이다.
가게 외부모습. 중심상가에서 분수가 있는 메인사거리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외부 인테리어도 일본식으로 되어있다.
가게 입구 모습.. 매장이 2층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하며,
2층으로 가면 여러 가게들이 있어서 조잡하긴 하지만 새로생긴지 얼마안된 돈돈 매장입구가 보인다..
가게 입구를 보면 각 메뉴별로 모형이 만들어져 있다..
실제모습과 아주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아닌가.ㅎㅎ)
예전 일본 여행을 갔을때 식당에서 나오던 메뉴 그대로의 모습이다.
모형을 보고 대충 어떻게 나오는지 판단하면 될듯하다.
가게 내부모습... 내부는 생각보다 테이블 갯수가 많았다.. 주말에는 대기도 하는지 대기자 명단이 붙여져 있는 노트도 보았다..
인테리어 자체도 일본식 풍으로 되어있다.
주방쪽 모습.. 창가자리를 앉고 싶었으나 자리가 다 차버렸고 안쪽 칸막이 있는 자리도 손님들이 가득 차서 오픈되어있는 중간자리를 앉게 되었다.
메뉴판 모습. 정말 다양하게 메뉴가 있다. 사진으로 메뉴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홈페이지가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뭐 메뉴를 대체적으로 보면 주메뉴만 다르고 밥과 국 반찬은 전부 동일하였다.
가격은 만원 초반대로, 한끼 식사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메뉴구성을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인듯 생각된다.
정식메뉴 외에 추가메뉴와 정식에 나오는 메뉴들만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니 주메뉴가 부족하면 추가로 주메뉴만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는 무얼먹을까 하다가 큐브스테이크정식과 화로구이정식을 주문하였다.
사실 여기 온 이유가 간단하게 소고기를먹으려고 왔었는데,
소고기가 전부 미국산을 사용해서 약간 실망을 했지만 다른메뉴가 딱히 땡기는게 없고 생선구이는 조리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해서 그냥 소고기로 된 메뉴를 주문하였다.
한우는 많이 비싸니 호주산 와규도 요즘 많이 사용하는데 가격을 조금 더 받더라도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했으면 하는 부분이 아쉬웠다.
여기의 특이한점. 물병이 아주 특이했다.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따르는 물병이 아니라 펌프식 물병이었다. ㅎㅎ
위 뚜껑같은 부분을 힘껏누르면 물이 나온다.
그리고 각종 양념과 소스들이 테이블에 있었는데, 후추, 고추가루, 간장 등등 이지만 자세한건 잘 모르니 패스 ㅎㅎ
양념들 모습..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었다.
다른건 잘모르겠지만 오른쪽에 있는 투명한 용기 양념이 김과 깨 등이 들어있는데 밥에 비벼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ㅎㅎ
마트에 파는 밥에 비벼먹는 상품이랑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조금 기다려서 큐브스테이크 정식이 나왔다.
소고기를 불판에 익혀서 스테이크 형식으로 나왔고, 반찬은 마카로니라고 해야하나, 꽈배기 스파게티와 명란젓, 단무지, 계란찜이 나왔으며, 밥과 된장국이 나왔다.
반찬과 음식 자체는 아주 깔끔하게 나왔다.
주메뉴인 스텥이크 모습.. 고기가 아주 노릇노릇하게 잘익었으며, 소스가 위에 부어져 있었다. 그리고 완두콩, 방울토마토, 소세지 등등이 곁들여 있었다.
먹어보았는데, 아주 적당하게 잘 익었으며, 소스와 아주 잘어울려져서 맛이 아주 좋았다. 적당하게 익어서 육즙도 거의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반찬모습.. 명란젓이 생각외로 맛이 있었으며, 계란찜도 일본식으로 만들었는지 거의 카스테라 느낌의 계란찜이었다.
그리고 화로구이 정식이 나왔다. 소고기를 화로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방식인데, 소고기(비록 미국산이지만)와 화로불판이 나왔으며, 다른 반찬은 기본적으로 똑같이 나왔다.
소고기 모습.. 아마 갈비살인듯해 보였다.. 고기 자체는 아주 싱싱해보였음...
그리고 특이한점은 젓가락이 일반 젓가락잉 아닌 억새로 만든 젓가락이 나왔다.
억새가 약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일회용 젓가락으로 먹기에 아주 괜찮았다..
화로구이정식에 고기를 굽기 시작하였다. 점원이 가게 내부에 환기시설이 없으니 고기를 2~3점씩만 올려달라고 하였다.ㅎㅎ
먹기좋게 익은 고기 모습... 고기가 익으면, 좌측아래에 있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고기 맛을 보니. 생각보다 고기가 부드럽고 쫄깃한 맛도 있으며 씹는 맛이 괜찮았다.
먹고있는 도중 테이블 전체샷 모습...
그리고 여기는 메인메뉴를 제외한 모든 반찬이랑 밥 국을 리필해준다.. 메인메뉴가 부족할수도 있으니, 반찬과 밥을 더 주문해서 배불리 먹으면 된다.
중간에 밥이 모질라서 밥을 추가로 리필을 시키고, 테이블에 있던 깨와 김가루 양념을 밥에다가 뿌려서 먹으니 밥맛이 더 괜찮아서 많이 뿌려서 먹었다.ㅎㅎ
다 먹은 테이블 모습...
아마 여자들은 양이 적당한듯 하지만 남자들은 약간 부족할있는 양이다.
하지만 밥과 국, 반찬을 추가로 리필이 되니 리필해서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수 있을듯 하고, 전반적으로 반찬과 메뉴 맛은 아주 깔끔한 맛이었다.
요즘 일본 가정식 가게들이 여러개 생기고 있으니 근처 동네나 번화가에 한번 가보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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