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왔으니, 그 유명한 부산어묵을 의무적으로 사가야할거 같다.ㅎㅎ
예전에 누나가 보내준 어묵을 먹어봤는데, 정말 이때까지 먹어봤던 어묵(오뎅)이랑 전혀 다른 맛의 아주 탱탱하고 퍼지지도 않는 어묵이었는데, 그때는 삼진어묵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삼진어묵을 올라갈때 부산역에서 살까 하다가 누나한테 물어보니, 미도어묵이 더 맛있다고 해서 깡통시장에 왔으니, 겸사겸사해서 미도어묵 매장에 들렀다.
위치는 깡통시장 위쪽 골목에 가다보면 어묵 매장이 밀집된 곳이 있다.
솔직히 어디가 맛있고 어디가 괜찮은지는 모르지만, 누나가 자주 간다고 하는 곳을 찾아갔다..
우리가 찾아간 미도어묵 매장.. 매대에 엄청나게 많은 어묵을 판매하고 있었다.
판매하고 있는 어묵모습.. 시식도 할수있도록 해놓아서 이것저것 맛도 같이 보았다. 역시 부산오뎅의 특징인지 어묵이 아주 탱탱하였다.
구매는 누나꺼와 어머니꺼를 구매하고 우리도 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어떤걸 구매할까 하다가 모듬으로 구매를 하였다.
그러나 무게때문에 ㅎㅎ 이걸 계속 들고다니면서 KTX타고 광명까지 가지고 올라가려니 너무 무거울거 같아서 택배를 신청했는데 택배는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을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어머니랑 누나가 2만원어치 샀으니, 우린 3만원어치를 구매하고 무료배송을 해준다고 하였다.
모듬어묵 1봉지가 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여기서 판매를 하는데,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서 바로 받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택배는 일주일 뒤에 배송이 된다는... 택배배송이 엄청나게 많이 밀려있다고 한다..
여튼 주문하고 계산하고, 일주일뒤에 받기로 하고 자리를 떠났다..
일주일 뒤. 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받고 생각해보니 어묵이겠다는...
택배를 드디어 받았다..
바로 개봉을 해보자..
박스를 뜯으니, 안내문이 나온다.
보관은 냉동보관을 해달라고 하고, 인터넷으로 주문가능하니 인터넷 홈페이지도 안내를 하였다.
그리고 모듬어묵만 주문을 하였는데, 어묵용 스프도 들어있었다. 집에서 어묵탕을 만들려면 육수를 만들어야 하는데, 비록 직접만든 육수보다는 맛은 덜하겠지만, 간단하게 만들어먹을땐 이 스프를 사용해서 오뎅탕을 만들어 먹을수 있을듯 하다.
세봉지를 주문하였으니 세봉지가 왔다.
두봉지는 우리가 먹고 한봉지는 처형네로 선물 ㅎㅎ
내용물을 보니, 아주 다양한 어묵들이 들어있었다.
어묵탕을 끓여서 먹어봤는데, 역시 아주 탱탱하고 알찬 어묵이다.. 흔히 마트에서 파는 어묵들은 밀가루 함량이 높아서 씹어도 흐물후물 녹아버리거나 어묵탕을 끓여놓고 조금만 지나면 불어서 아주 커지는데, 이 어묵은 전혀 불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원래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와이프가 끓여본 어묵탕 모습.. 꽂이도 사서 한번 꼽아보았다..ㅎ
이 어묵을 먹으니, 정말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어묵들.. 밀가루함량이 높은 어묵은 이제 먹기가 힘들어진다는 단점이 있긴하다 ㅎㅎ
부산역에서 파는 삼진어묵도 부산역에서 출발할때 사람들이 줄서서 구매를 하는데, 줄서기가 번거롭게 무거워서 들고가기 힘들다면 여기 인터넷 홈페이지 들어가서 주문을 해서 먹는것도 아주 괜찮다고 본다..
여기 미도어묵 말고 부산어묵 여러종류 맛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고 본다. 제대로된 부산어묵을 먹어보지 않았다면 한번 먹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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