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은 다들 냉면이라 생각하겠지만.
경상도 쪽에서는 냉면보다 밀면을 더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울산에서 평생 살다가 수도권으로 이사오고 난 후 돼지국밥과 밀면을 못먹어서
너무나 먹고 싶었는데, 안양에 밀면을 맛있게 하는집이 있다고 해서 예전에 찾아가보고
경상도지방에서 먹던 밀면맛과 똑같아 너무 반가운 마음에 2번째 방문한 곳이다..
가게 입구모습이다.
가게 규모는 크지않다.. 부산, 울산지방에서의 밀면가게는 규모가 엄청나게 큰데..
이동네는 냉면보다는 찾는사람이 적기 때문에 가게 규모가 크지않은거 같다.
가게 내부 모습이다..
전부 좌식테이블로 되어있으며.. 찾아간 날이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손님들로 가득차있었으며, 우리가 들어오고나서 밖에 줄까서 서있는 것이었다.
날씨가 많이 덥고.. 여기가 부산, 울산에서 먹던 밀면을 그대로 맛을 내어서 나오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것 같다.
주방모습인데.. 주방에서 만드는 모습이 반정도 오픈이 되어있었다..
일어서서 가까이가면 주방이 훤히 다 보이는 정도였으며..
가게 내부는 대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메뉴판.
밀면집이지만.. 지역특성상 냉면도 같이 팔고 있었으며,
밀면과 냉면의 가격은 물이던 비빔이던 똑같이 6천원. 곱빼기는 7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추후 사리만 추가하게되면 2천원을 추가하면되고, 왕만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3개 3천원 6개 6천원이었다..
와이프랑 나는 배가 너무 고파서, 물밀면 곱빼기 1개, 비빔밀면 곱빼기 1개를 주문하였다..
주문한 밀면이 나왔다!!
먼저 물밀면 곱빼기..
오 양이 대단하다!!ㅋㅋ 보통에 들어가던 면이 2개가 들어가 있어서 그릇이 가득찼다 ㅎㅎ
와이프가 시킨 비빔밀면 역시 ㅎㅎ 양이 엄청나다 ㅋ
와이프는 곱빼기라고 해서 면이 2인분양이 나올줄 몰랐다며 어떻게 다먹을지 걱정이었다.ㅎ
비빔밀면은 육수와 같이 나오는데.. 경상도지방에서는 따뜻한 육수국물이 나오는 곳도 있는데..
여긴 냉육수 국물이 나왔다.
비빔밀면과 물밀면이 나온 모습..
그리고 반찬은.. 다른거 없다.. 그냥 무무침같은...반찬이 달랑 하나..
물밀면은 비볐다..
양이 많다보니. 비비는데도 엄청 어렵다..ㅎ
양념장을 다 육수에 녹혀야 하기때문에. 면의 양이 많다보니 비비는데 약간 힘들었다..ㅎ
배가고픈 나머지 폭풍흡입을 시작했다.ㅎ
아... 꼽배기를 시켜서 배가 엄청 부르다.. 터질것 같다..
그래도 면요리니 배가 금방꺼지기 때문에 뱃속에 다 집어넣고 와이프 비빔밀면도 다 못먹겠다고 하길래.
거들어서 배터지도록 밀면만 먹었다.
드디어 밀면을 다 비웠다..
와이프 비빔밀면까지 다 비우는바람에 물밀면 국물은 깨끗이 비우지 못한건 약간의 흠이지만...
어쨋든 여기 두번째 방문이지만. 맛은 경상도지방의 밀면맛이랑 똑같아서..
밀면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 가게를 여름에 자주찾아올거 같다..
안양, 군포 근처에 돼지국밥 맛있는 곳을 찾지 못했는데... 그나마 밀면이 맛있는 곳이라도
찾아서 나는 너무나 다행이다.. 여름끝나기전에 몇번 더 찾아가봐야 겠다.
작성자 본인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아래 공감(하트)버튼 눌러주시면 포스팅 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
'먹을거리 > 안양, 의왕, 군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포 산본역 중심상가] 전주 전통 콩나물 해장국 : 콩나물국밥 (0) | 2015.08.12 |
---|---|
[군포 당정역] 칭구짬뽕 당정점. 야시탕수육, 칭구짬뽕, 짜장면 (0) | 2015.07.28 |
[군포 당동] 대운치킨 : 뼈있는 닭강정 테이크아웃 (0) | 2015.07.26 |
[군포 산본역 중심상가] 낭만닭발 산본점 : 물닭발, 닭알찜, 김가루밥 (0) | 2015.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