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역 중심상가에 특이한 돈까스 가게가 있다.
바로 매운소스를 찍어먹는 돈까스인데..
작년 여름에 돈까스랑 냉면을 먹으러 갔었다가 최근에 또 생각이 나서 방문해보았다.
가게 외부 전경이다. 여기는 돈까스와 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인데, 겨울이라 냉면은 먹기가 좀 그렇다.
여튼 예전에 돈까스가 아주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서 다시 찾아갔다
가게 내부는 크지가 않다. 총 6테이블정도 였던거 같으며, 사장님이 알바 1명과 같이 운영하고 있는 듯 했다.
가게 메뉴에 대한 안내와 주문시 방법 등에 대해 적혀져 있다.
수제돈까스라 조리시간이 길어질수 있다고 하며, 돈가스에 소스를 뿌리지 않고 따로 담아서 줄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밥은 무제한 리필이라고 한다.
메뉴판이다.
크게 냉면과 돈가스로 나뉘는데 냉면은 여름에 먹으면 괜찮을거 같다.
물냉면, 비빔냉면, 아주 매운 불냉면, 돈까스가 올라간 돈냉면이 있고, 돈까스는 매운 쎄기에 따라서 매콤, 매운, 무진장 매운돈까스가 있다.
물론 하나도 안매운 일반돈까스도 있다.
가격은 냉면류는 5,000원 돈까스류는 7,000원이다.
그리고 계절메뉴인 해물누룽지탕도 판매를 한다.
(다른테이블에서 해물누룽지탕을 주문한 것을 봤는데. 해물이 많이들어가있고, 아주 맛있어 보였다..)
일단 우리는 매운돈까스와 내가먹을 안매운돈까스를 주문하였다.
먼저 스프가 나왔는데 스프는 일반 크림스프.
스프맛은 그럭저럭.. 다른 스프랑 비슷하였다.
그리고 먼저 돈까스 소스가 나왔는데, 위의 사진은 매운돈까스 소스이다.
색상이 다른 소스보다 빨갛다 ㅎ
그 다음은 안매운 돈까스 소스.
색상이 위 매운돈까스랑 차이가 난다.
두 소스를 비교해보니 딱 차이가 난다.
얼마나 매울지 소스만 먹어봤는데, 소스자체로는 처음에는 맵지 않다가 나중에 매운기가 스스륵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매운 음식들보다는 덜 매운 정도...
돈까스 모습이다. 아주 잘튀겨진 돈까스이며, 고기도 아주 두툼하다.
그리고 옥수수콘이랑 샐러드 피클이 같이 나왔으며, 밥도 아주 조금나왔다. 밥은 더달라고 하면 더 주니까 양은 걱정하지 말고 먹으면 된다.
주문해서 나온 돈까스 모습..
돈까스를 잘라보았다.
다른 돈까스집은 고기가 아주 얇은곳이 많은데 여기는 일식돈까스처럼 두툼하지는 않지만 두꺼운 수준이다.
아주 바삭바삭하게 맛있으며, 고기도 아주 부드럽다.
소스를 안매운소스 매운소스를 번갈아가면서 찍어서 먹었는데, 매운강도가 약한소스이지만 먹다보니 매운기가 슬금슬금 올라오는 수준이었는데, 더 매운걸 시켰으면 먹기 힘들뻔 했다. ㅎ
다먹은 그릇 모습.
돈까스 자체는 아주 맛이있다!
소스도 보통소스는 먹을만하며, 매운걸 잘먹는 사람들은 매운소스도 괜찮을듯 하다.
하지만, 메뉴선택의 약간의 미스가 있었는데, 두명이서 간다면 돈까스를 2개 시키지말고 하나는 다른 메뉴를 시키는게 나을거같다.
매운걸 시켜도 소스를 조금만 찍어먹으면 되니까.
예전 여름에 갔었을때는. 냉면도 아주 맛있었는데. 여름에 가면 냉면이랑 돈까스를 시키는것을 추천하며, 겨울에 간다면 옆자리에 해물누룽지탕을 먹는걸 봤는데, 내용물이 아주 알찼다..
먹는사람도 아주 맛있게 먹고 있었다.
다음번 갈때는 돈까스랑 해물누룽지탕을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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