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금가면] 금강식당 : 김치전골(김치찌개, 꼭 들려야하는 충주 맛집)

충주 출장중 다음날 점심으로 찾아간 금강식당을 포스팅해본다..

여기는.. 정말 숨은맛집이라 해야할까.. 정말 외진곳에 있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알고 찾아오는지 신기한 곳이다..

시골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는데, 주차장이 아주 크긴한데, 차들로 가득차 있고, 점심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엄청 기다려야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게 입구모습..

어떻게 보면 그냥 일반 가정집 건물 하나가 있는듯 한데.. 이곳이 식당이다...

외진곳에 있다보니, 오는 손님들 모두가 차를 몰고 오는 곳이다..

건물앞 주차장 모습..

한참 붐빌때는 이 주차장도 차들로 가득차서 입구 밖에 있는 공터에 주차를 하기도 한다..

건물 들어가자마자 있는 쌀포대.. 올해 수확한 햅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만큼의 쌀을 판매를 한다는건데.. 그만큼 손님이 많이 찾아온다는 말인듯 하다..

가게 내부모습.. 전부 신발신고 들어가는 좌식구조로 되어있으며, 

안쪽에도 방이 더 있다..

늦은 점심에 찾아갔는데도..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점심시간 맞춰서 간다고 하면. 무조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을 안하면 한참을 기다릴수도있다...

우리도 예약을 하지않고 가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빨리빠져서 조금만 기다리고 들어갈수 있었다.

메뉴판이다..

대표메뉴인 김치전골(김치찌개)은 8천원이며, 두부전골, 두부구이, 김치 두루치기, 순두부 김치 등의 메뉴가 있는데..

여기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김치전골만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ㅎㅎ

그래서 우리도 김치전골을 주문하였다..

먼저 밑반찬이 나왔는데, 반찬은 뭐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고, 그냥 구색만 맞추는 정도로 나왔다.ㅎㅎ

먹어보면 알겠지만 김치찌개가 정말 맛이 있으니, 굳이 반찬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반찬이 나올때 양이 적게 나오는데, 부족하다면, 여기 셀프바가 있으니,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하지만.. 먹을때 반찬은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ㅎㅎ

주문한 김치전골이 나왔다.

이름이 김치전골이지만, 김치찌개랑 다를바가 없다.ㅎㅎ

국물에 김치가 들어가 있고, 돼지생고기와 고추가 들어가있다.

보통 식당에 가면 어느정도 끓여져서 나오는데, 여기는 전혀 끓여지지 않는 상태로 갖다준다..

그래서. 익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게 단점이다..

어느정도 끓여지기 시작하고...

돼지고기와 두부가 끓으니 점점 떠오른다.ㅎㅎ

이제 다 끓여진듯 하다..ㅎ

끓이고 있는 도중에 돌솥밥이 나왔다..

본인이 돌솥밥을 아주 좋아라 하긴 하지만..ㅎ

아마, 찌개를 전혀 끓이지 않고 나오는 이유가, 돌솥밥 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음식이 전혀 나오지가 않으면 아주 지루할텐데, 찌게를 끓이면서 구경도 하면서 돌솥밥 끓여져서 나오는 시간을 벌기 위한 생각인듯 하다..

아마 이 생각은 아주 좋은 생각인듯..

이제 먹을 준비가 다 되었다.ㅎ

먹기 시작하자..

찌개를 앞접시에 담아서 먹어보았다...

오.. 국물맛이. 아주 깔끔하면서도 얼큰한 맛이다..

김치도 묵은지는 아니지만 아주 맛이있으며, 특히 돼지고기가 정말 부드러웠다...

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는 정말 딱인듯 했다..

돌솥밥은 밥을 옮겨담아서 누룽지를 만들고....

순식간에 밥과 전골을 같이 먹고, 누룽지에도 전골 건더기와 국물을 같이 먹었다..

다 먹은 테이블 모습..

늦은 점심이었지만.. 시골동네에 맛집이 있을까 하고 우연히 찾아간 곳이었는데, 사람이 그만큼 이유가 있는 곳이었다..

이정도의 가격에 돌솥밥도 나오며, 아주 푸짐한 김치전골...

이 동네에서는 아주 유명한 식당인듯 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지만, 만약 충주에 여행이나, 출장을 간다면 꼭 한번 점심으로 들려서 배불리 찌개(전골)를 먹어보아야 할 곳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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