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출장중..
길가를 지나가는데 횟집인데.. 고기들이 너무 작고.. 일반횟집에서는 보기힘든 고기와.. 팔기에는 너무 작은거 아닐까 하는 생선들과 복어새끼들도 수족관에 있길래..
어떤곳인지 알아보니.. 주인이 직접 잡아온 자연산 회만 전문적으로 파는곳이라고 해서... 사실 그때는 못갔고..
다음에 진주에 또 방문할 일이 있어서... 큰맘을 먹고 찾아가본 갯바위 라는 자연산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을 포스팅해본다..
참고로.. 다른날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주인장이 낚시를 못하면. 가게 문을 열지 않으니. 방문한다면. 전화로 꼭 연락을 먼저 하고 방문을 해야할듯 하다..
진주 하대동에.. 보면.. 크지는 않지만.. 음식점들이 밀집이 되어있는곳이 있는데.. 맞은편에는 독도새우 판매하는 곳도 있고... 자그맣게 상권이 형성되어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정면모습..
횟집답게 수족관이 있으며.. 이런저런 메뉴가 적혀있다..
이곳은 자연산 회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기 때문에.. 저기 적혀있는 메뉴가 항상 있는게 아니라. 계절마다 바뀌기 때문에..
방문한다면.. 거기서 가능한 메뉴만 먹어야 한다.ㅎㅎ
수족관 모습..
위쪽에 보면. .작은 고기들이 많은데..벵에돔, 볼락. 놀래미 등의 자연산 회가 있었고.. 아주 조그만 복어가 있었는데.. 물어보니 복어는 관상용이라고 한다..ㅎ
그리고 아래는 광어와 숭어가 있었는데. 이건 양식인듯 하다...
여튼.. 자연산회는.. 때마가 고기 종류가 달라지니.. 사장님이 잘 잡아온 고기를 회로 먹을수 있다.ㅎㅎ
가게 내부모습.. 매장도 그리 크지않고, 내부는 벽면에 바닷가사진이 걸려있으며..
카운터 쪽에는 사장이 낚시의 대가 이신지 각종 낚시 대회에서 상을 받은 트로피가 아주 많이 전시가 되어있었다....
메뉴판이다..
메뉴판은... 아마 그때 그때 잡아온 생선에 따라서 달라지는듯 한데..
일단 자연산 모듬회는 소자가 6만원 대자가 10만원으로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다..(이건 자연산회라고 하니.. 이해를 할수밖에 없다.. 서울가면 엄청 비쌀테니.)
갯바위 모듬회는 광어 숭어 등 양식 회인듯 하고, 소자가 4만원, 중 6만원, 대 8만원으로 약간 저렴하다..
그리고 갯바위 통마리라고 능성어나 돌돔, 참돔 등 돔 종류는 .. 역시 싯가다...
그리고 오징어회나 우럭 구이, 매운탕 도 있고, 요즘 횟집에서 많이 보이는 쥐치도 판매를 하는데... 소자가 5만원으로... 역시 비싸다..(본인이 어릴때만해도. 쥐치는 잡지도 않거나,, 서비스였는데.ㅠㅠ)
여튼... 메뉴는 그리 다양하지 않고.. 회 메뉴에 다른 메뉴는 그때그때 달라지는듯 하다...
이번의 추천메뉴는 낚시로 잡아온 벵에돔회 나, 구이 뽈락 회나, 구이였는데...
일하시는분한테 물어보니 자연산모듬회를 주문하면 벵에돔과 뽈락이 같이 나온다고 하였다..
여튼 우리는 자연산 모듬회 소자를 주문하였다....
기본으로 세팅된 반찬...
자연산 횟집이나. 그냥 회를 전문적으로 하는곳에는 쓰께다시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여기는 그나마.. 이것저것 간단한 반찬을 챙겨주는 곳이었다....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거.!!!
벵에돔 구이가.. 기본반찬으로 나왔는데.. 아마 낚시를 해서 잡은 고기가 죽어서.. 구이로 나온거 같은데.. 오.. 이건 먹어봤는데. .맛이 정말 죽여줬다...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수 있는지... 지금까지 먹어본 구운생선중에서 맛이 최고였던거 같다..
이거... 순식간에 먹어버려서.. 주인한테 더달라고 하니.. 정말 죄송하다고.. 이건 더 줄수없다고 이해해달라고 하였다.ㅠ.ㅠ
여튼.. 기다리던 자연산 모듬회가 나왔다!!
음.. 회 양은 그리 많지는 않은데... 일단 자연산 회라고하니.. 엄청 기대가 되었다...
내용물은 벵에돔과 뽈락, 쥐치가 들어갔다고 하였다....
이제 먹기시작하자!!
처음에.. 회양이 적을줄 알았는데.. 주인이 서빙을 해주면서 "부족하면 말씀하세요 "라고 하길래. .
"부족하면 더 주나요?" 물어보니... "조금 더 드릴수 있어요." .라고 대답하길래.. 얼른 먹고 더달라고 하자..
하고 먹기 시작하였다.ㅎㅎ
회가 제대로 나온 전체 테이블 샷.
일단 소주한잔에.. 회한접...
맛은.. 역시.. 다른 회보다.. 돔 종류가 쫄깃한 식감이 더 좋은데.. 정말 식감은 최고라고 말하고 싶었다...
정말 감탄을 하면서 회를 먹었다.ㅎ.ㅎ
순식간에 회를 다 해치워버렸는데... 배가 슬슬 불러오기 시작하였다...
혹시나 더달라고 하면 정말 더 줄까 하고..
주인한테 회 더줄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러니.. 들어가서 물어보겠다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않아서... 정말.. 회를 더 주었다.ㅎㅎㅎ
첫번째 줬던 회양이랑 정말 같은 양을 주었다....
고기 종류는 숭어이긴했지만...(자연산 회는 양심이 있지..)(방문한 때가 6월 초라서.. 숭어를 줬는데.. 지금은 숭어가 안나올듯..)
여튼.. 이렇게 더 주니...남길수가 없어서.. 정말 배터지게.. 다 먹었다.... 그만큼 술도 더 들어간듯 ㅎㅎ
추가로 준 회까지 다 먹고.. 매운탕을 주문하였다....
매운탕은... 사실.. 개인적으로 진한국물의 매운탕을 좋아하는데.. 묽은 국물이긴했지만... 간은 잘 맞아서..
회먹을때 매운탕으로 소주 한병을 더 먹어야하니...ㅎㅎ
역시 소주 한병을 더 주문하였다.ㅎ
매운탕과 함께... 추가로 준 회를 같이 한잔씩....
배가 터질지경이었다.ㅎ
다먹은 테이블 모습....
매번 광어 우럭 등.. 대중적인 양식 회를 먹다가. .삼천포 출장 이후 간만에 광어 우럭이 아닌 자연산회를 먹었는데.
역시 돔 종류의 회 식감은 정말 최고인듯 하다....
자연산회를 서울지방에서 먹으려면 정말 비싼데.. 여기서도.. 다른 물가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서울지방에 비해 저렴하게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추가로 회를 달라고 했더니. 정말 줘서. .더욱 놀라웠고.ㅎㅎ
다음 진주 출장시 가고 싶긴하다만... 가격이 솔직히 부담이 되서... 다시 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제철마다. 생선이 달리 나올텐데.. 계절이 지나면 다시 한번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진주 출장이나 여행을 갈 기회가 있고..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라고 추천해보고 싶다.
'먹을거리 > 경상, 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시 봉산동] 두꺼비게장 : 게장백반(돌게 양념게장, 간장게장, 딱새우 무한리필, 필수 방문 맛집) (0) | 2018.08.11 |
---|---|
[진주 상대동] 퐁퐁특수통닭 : 삼계탕(치킨, 닭요리만 전문적으로 파는 전통있는 곳) (2) | 2018.07.30 |
[진주 이현동] 하연옥 본점 : 물냉면, 육회비빔밥(진주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을 한곳에서 파는 맛집) (7) | 2018.07.27 |
[보성 벌교]국일식당 : 꼬막정식(꼬막의 본고장이지만 아쉬웠던 맛) (2) | 2018.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