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창원) 출장가서 먹은 충무김밥을 포스팅 해본다..
개인적으로 일반 김밥보다 충무김밥을 좋아하는데, 통영을 가서 먹어본 충무김밥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 통영을 갈 일이 없어서.. 마산합포구청에 출장을 왔다가 앞에 충무김밥집이 있길래 배가 출출해서 한번 가본 곳이다.
충무라는 지명이 예전에는 있었는데, 통영과 통합이 되면서, 이름이 사라진 케이스이다..
충무라는 지명이 더 유명한것 같은데 통합되면서 통영이라는 지명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는... 궁금하지만.. 궁금하시다면. 개인적으로 찾아보길 바란다.ㅎㅎ
비슷한 케이스로 경남에 삼천포와 사천이 통합되면서 유명한 삼천포라는 이름이 없어지고 사천시로 된 경우도 있다.ㅎ
여튼 갑자기 충무김밥이 먹고 싶어서 찾아갔다!!
가게 외부모습..
명가 충무김밥이 체인점인듯 한데, 서울 경기권에서는 잘 찾아볼수 없는 곳인데, 아마 경남쪽에서만 유명한 충무김밥집인듯 하다...
찾아간 시간은 오후 4시경이라.. 한산할때.. 배가고픈것으로 따지면.. 점심먹고 배가 출출해서 간식먹기 딱 좋은 시간이긴 하다..
어차피 양이 많이 않기때문에 간식거리로 딱 좋을듯 하다.
가게 내부모습.. 크기는 일반 분식집 크기로 아주 작다...
아주머니 혼자 계셨으며...
내부 테이블은 몇개 안되는... 인테리어는 아주 깔끔했다..
메뉴판이다..
충무김밥이 5000원.. 우동이 4000원, 라면이 3500원, 찐만두가 3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사실 충무김밥 가격이 왜이리 비쌀까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 가격이다.
5000원이면 일반 식사 한끼 가격(요즘은 6000원으로 잡아야겠지만..)인데... 양이 부실하기 때문이다.ㅎㅎ
다른곳은 6000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기도 하고.. 사실 내용물 대비 가격이 비싸서 잘 먹지 않게 되었긴 하다...
여튼 충무김밥 1인분을 주문하였다..
주문해서 나온 충무김밥..
조그맣게 말린 김밥.. 9개!!가 나왔고,
깍두기, 오징어 무침이 나왔다...
사실 김밥한줄보다 양이 적은듯 한데......
밥 양을 다 합쳐서 공기밥 한그릇도 안될듯 하고...
반찬이야.. 깍두기는 정말 싸고.. 오징어 무침이. 가격이 좀 되나... 양도 그리 많지않고..
여튼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충무김밥의 유래는 오래전 어부들이 배를타고 멀리 고기를 잡으러 가는데, 일반 김밥이나, 다른걸 도시락으로 싸서 가면 한번 나갈때 며칠씩 나가야해서 상하기가 아주 쉬운데, 음식이 상하는걸 방지하기 위해 밥과 반찬을 따로 담아서 먹은게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국물은 콩나물 국이 나왔다..
예전 통영에서 먹었을때는 시래기국이 나온듯 한데...
여튼.. 먹어보자...
맛은... ㅎㅎ 사실 맨밥에다 김을 말은거라.. 사실 특별한 맛은 없다.. 그냥 조미되지 않은 김에 밥을 싸먹거랑 같다..
밥을 먹고 깍두기와 오징어를 반찬삼아 먹는건데..
먹다보니... 순식간에 없어졌다..ㅎㅎ
깔끔하게 비운 모습...
개인적인 생각에 3~4천원정도.. 였으면 부담없이 자주 사먹을듯 한데.. 요즘 비싼 김밥한줄이 4천원정도 하니..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는데...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게 약간 아쉬울 뿐이다..
가볍에 깔끔하게 먹기에는 참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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