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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대구 출장으로 갔다가, 점심 먹을 곳을 찾던 중, 떡볶이집이 많길래, 이왕 먹을거 유명한게 가서 먹어보자 하고 찾아가본, 대구에서는 아주 유명한 윤옥연할매 떡볶이 집이다.
여기는 가격이 아주 저렴하기로 유명한곳이고, 최근에 백종원의 3대천왕 떡볶이편에 나온곳이라고 한다.
3년전에도 출장중에 찾아와본 곳인데, 그때도 가격이 저렴했는데, 그 가격을 지금까지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해서 더 놀랐었다...
가게 외부모습.
가게 위치는 번화가가 아닌 하천변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는 다른 식당도 없다.ㅎㅎ
위치가 어정쩡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많이 걸어야 하고 차를 몰고가야하는 곳인데, 차는 도로변에 주차를 하면 된다.
뭐 여기는 3대천왕 나오기전부터 티비에 여러번 나온곳이고 대구 사람은 다 아는곳이니 오는 방법은 다 알듯 하다..
가게를 들어가면 제일먼저 주방이 나오는데, 가게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많이 낡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동네 분식집 주방을 생각하면 될듯하다.
사진은 없지만 입구 좌측에서는 아주 큰 판에 떡볶이를 조리하고 있었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가게 내부모습.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다. 평일 낮에 와서 대기없이 자리를 앉을수 있었는데, 저녁이나 주말에 온다면 많이 기다려야할 듯하다.
이 가게의 가장 장점이자 가장 놀라운것은 가격이다.
떡볶이와 오뎅 만두가 1인분에 천원 밖에 하지않는다. ㅎㅎ 이게 몇십년전 가격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한번도 올리지 않고 판매를 한다.
물론 1인분의 양이 중요하겠지만, 양도 그리 작지않고 충분히 먹을수 있는양이다.
우리는 떡볶이 2인분 오뎅 1인분, 만두 1인분, 김밥 1인분, 쿨피스 이렇게 주문하고 먹다가 추가로 라면을 주문하였다.
여기서는 만약 떡볶이 오뎅 만두를 각 1인분씩 주문 할거면 천천천 달라고 하면 된다. ㅎ
혼자간다면 천천천 주문을 해도 총 3천원 밖에 되지않는데, 요즘 일반 분식집 떡볶이 1인분 값이다.
여튼 가격이 싸다고 해도 맛이 없으면 의미가 없는데, 맛도 그만큼 있으니 방송에도 나오고 유명한 곳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랜만에 왔으니 맛이 어떻게 변했나 한번 먹어보고 말을 해야겠다.ㅎ
먼저 떡볶이가 나왔다.
양은 2인분이니 참고를 하시기 바라며, 여기 떡볶이는 국물이 많이나오는 방식이다. 이 국물에 튀김오뎅과 만두를 찍어먹으면 되는데,
떡볶이의 떡은 다른 가게보다 얇게 나오며, 한번에 한입씩 먹으면 된다.
맵기정도는 다른 곳에 비해 중상. 기본적인 고추장외에 후추로 매운맛을 더한맛이다.
맛은 예전 맛 그대로 인데, 달달하고 매운 떡볶이를 많이 먹어본 사람들에게는 생소할수도 있을듯 하다.
다른 곳보다 단맛이 적다 라고 말하고 싶다 ㅎㅎ
그리고 오뎅과 만두가 나왔다. 각 1인분씩인데, 양은 작다.. 오뎅은 4개, 만두는 6개 이지만 가격이 천원씩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
오뎅과 만두는 간장에 찍어먹는게 아니라,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된다.
그리고, 만두도 국물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만두소는 고기는 들어있지 않고 당면만 들어있는 만두인데, 국물에 찍어먹으면 약간 맵긴 하지만 맛이 아주 괜찮다. ㅎㅎ
그리고 매운맛을 달래줄 음료수. 쿨피스.
이름은 쿨피스는 아니지만 비슷한 아류작인 쿨스타 가격은 1500원인데 매운맛을 달래기 위해서는 딱이다.
그리고 김밥까지 나왔다. 김밥은 먹어보았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고, 김밥천국의 김밥과 비슷한 맛이라 말하고 싶다.
떡볶이만 먹기 속이 허하니 김밥으로 속을 달래는 용도 ㅎㅎ
그리고 먹다가 약간 부족한 것 같아서 라면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라면은 원가가 있다보니 다른 분식집이랑 차이가 나지않는 3,000원이었는데, 전통적인 분식집에서 끓인 라면이다. ㅎㅎ
여튼 간만에 먹는 대구 원조 떡볶이 맛을 오랜만에 보았다. 신전떡볶이가 체인점으로 전국에 많이 있는데, 가격도 여기보다 비싸고 거의 비슷한 방식이지만 맛은 약간 차이가 나서 ㅎㅎ
여튼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유명한 곳이라 주말에 가면 줄을 서야할거같은데, 평일 낮에 가서 다행이 줄을 안서고 먹을수 있어서 다행이며, 대구 놀러가는 기회가 있는데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한번가서 맛을 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더욱이 가격도 저렴한 곳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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