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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가 지나서 올리는 것이지만 예전 주말에 집에 있다가, 
집에만 있기 몸이 찌뿌둥해서 산본중심상가 구경갔다가 먹으러 간 역전우동0410 집을 포스팅해본다.

요즘 백종원이 아주 핫한데, 백종원이 만든 음식체인점들도 엄청나게 생겨나고 있다.

산본역 중심상가만 해도, 원조쌈밥집, 빽다방, 철판구이, 홍콩반점 등등이 있는데, 최근에 역전우동0410이 새로 생겨서 맛이 어떤가 궁금해서 한번 찾아가서 먹어보았다.



가게 앞 전경. 위치는 위쪽 롯데리아, 죠스떡볶이 있는 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규모는 크지않고 소규모이다.



가게 내부 전경..
우리는 자리가 없어서 바에 앉았다. 바에 앉을수도 있고, 뒤쪽에 테이블도 앉을수가 있다.



메뉴판모습.
메뉴는 기본적으로 우동종류들이 메인이고, 메밀소바, 덮밥도 몇개 판매를 하고 있다.

백종원 체인점이 저렴한가격으로 인기가 많은데 여기도 일단 가격은 저렴하였다. 기본 옛날우동이 3,000원이고 다들 5천원 이내의 가격이었다.



벽에 붙여져 있는 메뉴판을 찍지못하여 명함크기의 메뉴판을 찍었는데, 메뉴판 뒷면 모습이다.. 


여기의 주문시스템은 특이하다. 포스에가서 주문하는게 아닌, 기계에 가서 직접 주문을 하고 선불로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다.
주문하는 사람이 없어져서 인건비절약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 시스템에 적응이 안된사람이나, 노인들은 주문할때 조금 어려울듯 하다..

일단 우리는 가장 야채튀김우동과 겨울철 별미인 얼큰우동을 주문하였다.


기계로 주문하고 받은 교환권과 영수증..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음식이 나온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 냅킨과 단무지 고추가루가 구비되어있었다.


자리 앞에 다드신 그릇은 선반위에 올려주면 된다고 하고, 물과 단무지는 셀프인데, 단무지는 자리에 있으니 먹고싶은만큼 담으면 된다.


자리를 바에 앉다보니,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훤히 보인다..

오픈된 주방이다 보니, 청결에 신경을 써야할텐데, 새로생긴지 얼마안되서 주방모습은 아주 깔끔했다.

만드는 방법이 훤히 보였는데, 우동이다 보니, 아주 간단하였다, 면을 익히고, 국물은 미리 만들어진거 담기만 하고, 고명들은 미리 세팅되어서 납품받을거고, 튀김은 튀기기만 하면되고.ㅎㅎ 체인점이다보니, 재료들을 본사에서 다 납품하니, 간단하게 만들수가 있다.


주문한 음식을 받았다. 먼저 야채튀김우동..
특별한건없다. 모든기본은 옛날우동에서 야채튀김이 올려져있는것이다.


국물을 한숟갈 먹어보았는데, 아주 기본에 충실한 일본식 우동맛이었다. 약간 얼큰하게 먹고싶어서 고추가루를 뿌려서 먹기 시작하였다.


어느정도 먹은 모습.. 면발은 아주 굵으면서 탱탱하였는데, 먹어본 우동중에 가장 탱탱한 면발과 굵기 였다.ㅎ 


그리고 얼큰우동.
이것도 기본 옛날우동에 빨간양념이 올려지고 가쓰오부시 가루가 올려져 있었다.


양념을 잘 비비고 먹어보았다.
보기만 봐도 아주 얼큰해 보인다.ㅎㅎ


와이프가 먹은거라 나도 조금 먹어봤는데, 국물이 아주 얼큰하다. 조금 매운정도..

매운걸 못먹는 사람은 아주 매울정도인듯한데, 짬뽕과는 또 다른 얼큰한 맛이었으며, 기본국물이 너무 밋밋하다 싶으면 이 얼큰우동을 먹어도 괜찮을듯 하다..



다먹고 난 그릇.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다. 면발도 아주 두뚬하고 탱탱하며, 국물도 아주 시원하고 맛이있다. 휴게소에서 먹는 맛보다 훨씬 뛰어나며, 농심가락우동보다더 괜찮은듯하다. 그러고 가격까지 더 저렴하니..가장 기본메뉴인 옛날우동이 3,000원 이면 분식집에서 라면을 사먹는 것보다 훨 나은 것 같다..

가볍게 배가 출출할 때 우동 한그릇이 땡긴다면 여기를 강추하고 싶다.

작성자 본인 돈으로 직접 지불하고 구매(경험)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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