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한양쫄면 : 비빔쫄면(시골에서 맛보는 쫄면맛집)

충북 영동 출장중.

이 동네에는 어느 음식이 유명한지 찾아보다 쫄면집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가본 곳이다..

위치는 영동읍 읍내 영동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다..

영동이라는 곳에 갈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찾아가보는 것을 추천해보고 싶은 곳이다.

가게 외부모습. 아주 작은 분식집 처럼 생겼다..

김천에서 분점이 있다고 하는데, 이동네 근처 사람은 다 아는 곳인듯 하다..

외부에는 가게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친절하게 메뉴판도 붙여져 있다..

매장 내부모습..

정말 작다.. 테이블이 한 5테이블 정도 되는듯...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시간이었는데, 여러명이 다녀가고, 또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매장 내부 벽에도 한양쫄면 이야기라고 적혀있는데, 한번 읽어보면 좋을듯..

메뉴는 물쫄면과 비빔쫄면이 있고, 우동, 잔치국수, 물만두가 있다..

가격은 쫄면이 5천원이며, 다른 메뉴는 4천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여기가 물쫄면이 유명한 곳이긴한데.. 물쫄면을 먹을까 비빔쫄면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쫄면은 비빔이지 하고 비빔쫄면을 주문했다.

맵기를 조절할수 있는데, 본인은 순한맛을 주문했다...

(그러나, 순한맛도 맵기는 어느정도 매운 수준이었다.....)

주문해서 받은 쫄면모습...

반찬은 분식집이다보니. 별게없다.. 단무지와 깍두기가 전부이며,

우동국물이 나왔다..

쫄면의 비주얼.. 다른 곳의 쫄면도 아주 질긴 굵은 면에 야채를 잔뜩올리고 양념장이 들어가는데, 여기도 별반 다르지는 않았다..

그래도 아주 싱싱한 야채가 들어간 듯 했다.

이제 비벼서 먹어보자..

비비는데 특별한것은 없다. 막 비비면 된다..

맛은!!

음.. 양념자체는 아주 맛있는데.. 처음에 오오 하고 먹다가.. 먹다보니 점점 맵기가 올라와서, 국물로 매운기를 달래서 먹어야했다.

본인이 매운것을 아주 잘먹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매운맛은 즐겨 먹는 스타일인데.. 점점 갈수로 매워지는 맛이었다..

하지만 맛있게 매운맛!!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아주 깔끔하게 비웠다!!

하지만 먹고나서도.. 매운기는..ㅠㅠ 

그래도 아주 간만에 맛있는 쫄면을 먹어봤다는거에.. 만족감을 느꼈고.

아마 한겨울에 간다면 물쫄면을 먹어보고 싶으나..

언제 다시 영동을 방문해볼지는... 기약이 없다...

다음에 갈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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