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오브 레아를 들리고나서.. 세부의 가장 꼭대기인 탑스힐로 향했다..
세부의 가장높은 공원과 전망대라고 하는데.. 사실 들어가서 볼거는 별로 없지만 입장료를 받았다..
금액은 기억이 잘나지는 않지만.. 1인당 500정도 했던거 같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있는 곳과
음료와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곳보다 훨씬 높은곳에 있다보니.. 세부 시내뿐만 아니라 막탄섬도 한눈에 다 보였다..
날씨가 좋아서 막탄까지 다보였었다..
막탄공항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까지 보일정도..
경치가 아주 좋아서.. 세부시내를 배경으로 사진을 여러컷 찍었다..
뭐 여기는 세부에서 가장 높은 곳 말고는 주변은 볼만한게 없었고 세부와 막탄 시내를 높은곳에서 깔끔하게 구경할수 있다는 거에 만족하면 될듯하다.
그리고 이제 저녁먹으러 이동을 해야했는데,
탑스힐 근처는 아니지만 올라오는 길에 음식점이 여러군데 있었는데,
높은 곳에 올라오니 인터넷이 잘 되지않아 다른곳을 찾아볼려해도 찾기가 힘들고,
렌터카 기사에게 물어보니, 잘 알지를 못하여서, 탑스힐 바로 옆에 있고,
가장 유명한 음식점인 탑 오브 세부로 저녁을 먹고 석양을 보기로 하였다.
탑 오브세부 입구 간판모습.. 바로앞에 탑스힐과 같이쓰는 주차장이 있다..
조금만 늦게 가면 줄을 엄청나게 기다려야하는데, 6시 이전에 가서 대기를 약 10분정도를 하고 들어갈수 있었다.
대기를 하는 장소.. 입구에서 이름을 얘기하고 대기를 하면 된다..
다양한 국적들의 손님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안내를 받고 안으로 들어갔다..
매장은 천장이 없는 아래쪽과 천장이 있는 위쪽이 있는데, 우리는... 날씨가 비가 올거같아서 위쪽에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앉은 쪽에서 본 세부 시내 모습.. 정말 확 트여있어서 전망을 정말 끝내줬다..
위쪽에서 바라본 아래쪽 테이블 모습..
비가올줄 알았는데 ㅎㅎ 비가 안와서 아래에 앉지 못한게 아쉬웠다.ㅎㅎ
우리가 앉은쪽에서 본 위쪽 매장 내부모습..
저녁 시작시간이긴 하였는데, 아마 음식이 한번에 다 나오지 못하니, 손님들을 한번에 들여보내지 않고, 차근차근 손님들을 들여보냈다..
메뉴판 모습..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어떤걸 주문해야할지 막막했는데 ㅎㅎ
일단 파스타와 샐러드, 그리고 많이 시켜먹는다는 소고기 조림같은것과 애기 밥인 공기밥을 주문해보았다..
메뉴 이름은 Marinara Pasta(마리나라 파스타), Salad Seafood(샐러드 시푸드), Beef Salpicao(비프 살피카오) 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찍은 세부 시내모습...
정말 전망하나는 끝내주는 위치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테이블 기본세팅된 모습...
어김없이 주문한 산미구엘 필센!!
참고로 산미구엘이 두종류가 있는데. 라이트와 필센이 있다..
꼭 필센이라 얘기해야 사진에 나온 맥주를 준다...
먼저 Marinara Pasta(마리나라 파스타)가 나왔다... 토마토소스에 치즈가루가 맛있게 뿌려져 있었는데..
맛은.... 아주 맛있는것도 아니고 ㅎ 맛없는 것도 아닌 아주 무난한 맛....
그리고 Beef Salpicao(비프 살피카오)가 나왔는데, 소고기 찜 같이 버섯과 같이 올려져 있는 것이었는데..
솔직히 맛은 그닥.. 소스맛이 한국인 입맛에 맞지는 않는 맛이었다..
고기도 질겼던거 같은...
그리고 Salad Seafood(샐러드 시푸드)
샐러드는 뭐.. 어딜가나 맛은 비슷하다.ㅎㅎ
이렇게 1차로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왔다....
전체 음식이 다 나온 테이블 샷...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샐러드에 망고소스를 뿌려서 먹었으며...
어느정도 먹은 테이블 샷..
저녁이 가까워오니.. 자리가 손님들로 점점 채워지고 있었다.
이제 점점 일몰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저녁 7시 정도가 일몰시간이었던거 같다.
해가지고 나서 찍은 세부시내 야경 모습...
사진으로는 어두워서 잘 안나왔지만.. 야경도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양이 다 안찬거 같아서.. 치킨 비비큐(Chicken BBQ)를 추가로 주문하였는데...
이 메뉴는 세부에서 아주 많이 먹는 음식이라.ㅎㅎ 닭이 반마리 정도 되어보였고, 양은 그리 많지 않아서 금방 먹어버렸다..
맛은.. 그냥 생닭을 숯불에 구운 거라.. 특별한 맛이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메뉴가 다른테이블에서도 엄청 많이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다 먹은 테이블 모습..
사실 이 메뉴외에 통오징어가 있어서 주문을 하였는데.. 한 20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직원을 불러서 물어보아도 기다려라, 준비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할뿐 음식이 나오지 않아서..
그냥 취소하고 계산해달라고 하였다...
7시가 넘었을때 가득찬 테이블 모습...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주문을 다 소화못하는듯 하였다...
그리고 계산을 하고 나서 받은 영수증..
우리가 주문한 통오징어가 제대로 취소가 됐는지 확인하려고 영수증까지 달라고 하였다..
(그렇게 안해도 영수증을 주는듯 하다.ㅎㅎ)
여튼... 처음에는 경치가 좋아서 편하게 먹다가... 사람들이 가득 차니 주문한 음식도 안나오고,, 직원불러도 대답도 시원찮고 해서.. 나올때 기분이 약간 좋지는 않았지만...
전망이 아주 좋은곳에 레스토랑이 있는거에 대해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은 곳이긴 하다..
참고로 여기 방문할때.. 6시가 넘으면 줄을 엄청서야하고.. 처음에는 테이블이 비어있어도 한꺼번에 들여보내지 않으니.. 조금 일찍가서. 자리를 잡고 천천히 음식을 먹으면서 야경을 즐기는 방법을 택하는게 좋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 음식맛은... 뛰어나진 않지만. 적당한 수준의 맛이었던거 같다...
가격도 위치가 위치인 만큼. 가격은 세부 다른 음식점보다 약간 비싼 수준...
여튼.. 세부 관광오는 사람들의 필수코스 이듯이.. 한번은 꼭 가봐야할 곳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