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오일시장 육회비빔밥 골목] 화랑식당 육회비빔밥 특(백종원의 3대천왕 출연)

저번 함평출장때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화랑식당을 찾아갔었는데, 바로 다음날.. 다른 가게를 찾아가봤다.ㅎㅎ

사실 함평읍내에 다른 음식점들이 먹을만한데가 없었다.ㅎㅎ

바로옆 화랑식당은 맛이 어떻게 다를까 하고 찾아가봤는데,

어제 대흥식당은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하는 가게였다면 여기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으며, 착한식당에도 나왔던 곳이라고 해서 어제보다더 기대가 되는 곳이었다.

가게 입구 모습...

위치는 함평 5일장 육회비빔밥 골목 대흥식당에서 한 20미터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 입구에 있던 메뉴판 모습...

가격은 어제 대흥식당과 다르지 않다. 가격은 같지만, 여기에는 낙지비빔밥을 추가로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낙지 메뉴 가격은 싯가라는것.ㅎㅎㅎ 싯가는 항상 무섭다.ㅎㅎ 

가게 내부모습.. 11시쯤 점심시간대보다 일찍가서 가게는 한산했는데, 입구에 대기자 리스트 적는 칠판이 보여서 식사시간대나 주말은 사람들이 많이 붐빌듯 하다....

테이블이 우리가 앉은곳만 있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안쪽에 큰방이 있어서.. 규모는 생각보다 꽤 컸다..

주방 벽면에 붙여져 있던.. 착한식당에 나온 액자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기념 판....

메뉴판이다..

생고기, 육회, 구이 등등 메뉴들이 있는데, 가격은 300그램에 3만원 500그램에 5만원, 즉 100그램당 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음.. 약간 부담되는 가격이었다..

그리고 식사메뉴로는 육회비빔밥이 보통은 7000원, 특은 10,000원이었으며, 낙지비빔밥과, 산낙지, 낙지와 육회가 같이 들어간 소낙비도 있었는데, 전부 싯가라서.......

메뉴인데, 소낙비 가격을 물어봤는데 2만원인가 2만5천원이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점심 한끼에 2만원 이상 지출하기에는 출장비도 부족해서... 아쉽지만, 그냥 육회비빔밥 특으로 주문하였다...

가게 옆 벽면에는 육회비빔밥 맛있게 먹는법이 안내되어 있었는데, 고추장 적당량, 돼지비계 한 두젓가락을 비빔밥에 넣어서 비벼서 먹으면 되고, 취향에 따라 무채지, 겉절이도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나와있다..

전날 대흥식당에서 먹을때 돼지비계가 나와서 의아했는데, 여기도 비계가 나오는 것보니.. 돼지비계는 꼭 넣어서 먹어봐야할듯 했다...

이번에는 돼지비계를 넣어서 먹어보기로 하였다...

양념고추장 모습...

비빔밥에 넣어서 먹어야할 고추장인데, 일반 고추장이아닌. 다른 양념이 추가된 고추장이다...

밑반찬이 나왔다.

대흥식당과 반찬 종류는 차이가 없다.ㅎㅎ

차이점은 맑은 선지국이 큰 그릇에 나와서 덜어서 먹는다는 정도...

겉절이, 묵은지, 무채, 동치미 똑같은 반찬이 나왔다.ㅎㅎ

맑은 선지국 모습...

맑은 소고기국과 맛이 거의 비슷한데... 고기는 없고, 선지만 들어가 있다..

그외 반찬 모습...

그리고 돼지비계 모습...

이때까지 육회비빔밥을 많이 먹어보았는데, 돼지비계를 넣어서 먹는다는걸 여기와서 처음 알게되었다...

같이 비비면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육회비빔밥 특 이 나왔다..

아마 보통과 특은 육회의 양에서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내용물은 대흥식당과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콩나물과 파, 김 부추 등등이 들어가있었다..

음식이 나온 테이블 전체 모습....

고추장을 넣고 비비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돼지비계도 넣어서 비벼보자...

아무리 생각해도 잘 안어울리는 조합같은데.... 일단 넣고 비셔서 먹어보자....

다 비빈 육회비빔밥 모습...

이제 먹어보자...

음.. 이상하게.. 어제보다 더 맛있는거 같다..ㅎㅎㅎ

돼지비계를 넣어서 그런가 생각이지만, 그거와는 좀 다른것 같고, 전체적인 양념과 채소들이 조화가 더 잘된거 같은 느낌도 들고...

돼지비계를 넣어서 맛을보니.. 개인적으로는 비계때문에 약간 느끼한맛이 나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고추장을 적절히 잘 섞어서 먹는다면..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참 애매한 부분이다.ㅎㅎ

여튼..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긴 하다...ㅎㅎ

다먹은 모습.... 어제와 같이 그릇을 깔끔하게 비웠다!!

어쩌다보니 이틀연속 육회비빔밥을 먹게 되었는데.. 두군데 모두 맛이 정말 좋다..

다른곳에서는 절대 먓볼수 없던 육회비빔밥인데.. 첫날에는 기대를 안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먹었고, 이날 먹었던것은 어느정도 기대가 되었고, 맛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둘째날 먹었던 화랑식당이 맛이 더 괜찮은것 같다...

만약 함평에가서 육회비빔밥을 먹는다면 두군데중 아무곳이나 가도 상관이 없을듯 하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몰릴테니 줄이 적은곳으로 덜 기다리면서 먹는게 최선일듯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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